[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무의기자]
수업시간 또는 쉬는 시간에 비상벨이 울려도 아무도 대피하지 않는다. 심지어 선생님들도 대피하라는
말없이 수업 진도만 나가는 상황들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우리 주변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비상벨이 울려도 우리는 왜 가만히 있을까? 인천ㅇㅇ고등학교 3학년 26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수시로 고장 나는 비상벨이어서 다들 비상벨이 울려도 또 고장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난으로 호기심으로 비상벨을 눌러보는 아이들을 자주 목격해서 누군가가 또 장난으로
눌러본 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모두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실제 화재나 사고로 인하여 진짜 대피하였을 때 아무도 대피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대피하면 작은 사고로 마무리될 일들도 큰 사고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비상벨이 울리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비상벨을 장난으로 눌러보는 행위들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학교 측에서는 비상벨이 고장 나면 바로 고치고 수시로 안전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실제 대피상황이 오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행해야 할 것이다.
안전불감증으로 작은 사고가 더 큰 사고가 되지 않게 우리는 더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무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