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대란이라는 말이 떠도는 요즈음, 대통령 후보들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관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조명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이를 파악하고 알리고자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을 취재해 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성훈기자]
순천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시는 센터장님에 따르면 29인 기준 지원 금액은 436만원에 그친다고 한다. 이는 인건비를 최저시급으로 계산한다 하더라도 임대료와 보증금은 자부담으로 해결해야할 만큼 적은 비용이다. 실제로 센터장님 또한 현 지역아동센터 건물의 임대료 50만원과 보증금을 자부담으로 해결하신다고 한다. 또한 낮은 급여로 인해 일손 또한 지속적이지 못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셈이다.
물론 436만원으로 모든 운영을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외부 재단의 지원이나 개인 후원금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지역아동 센터가 경쟁을 해야 하니 좋은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서로가 힘들다고 한다. 이에 어떤 부분이 가장 개선이 시급하냐는 질문에는 인건비와 운영비의 분리를 얘기하셨다. 인건비와 운영비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인건비로 운영비가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프로그램 비용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셨다.
보육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이처럼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대한다. 따라서 우리들이라도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할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정치부=4기 유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