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영기자]
스웨덴은 지금 시중 은행 6곳이 공동으로 발행한 서비스 프로그램인 “swish”를 통해서 화폐 없는 나라에 가까워지고 있다. 스웨덴 사람들은 “swish”를 통해 가게, 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교회에서 헌금을 지불하는 등 원래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을 휴대폰 앱으로 하고 있다.
"swish"는 고객의 카드에 따라 특정한 번호를 붙여서 그 번호만으로 스마트 폰에서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samsung pay"가 출시되어 스마트 폰으로만 돈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지만, “samsung pay”가 스마트폰과 카드 단말기 사이에서만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swish"는 상대방 카드에 지정된 번호만 알면 스마트폰 혼자서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현금 사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20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현대에 나온 “swish”는 지하경제의 성장을 억제하고, 효율적인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가능하게 하며 은행 강도와 같은 현금을 노린 범죄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것에 각광받고 있다. 또한, “swish"는 비단 화폐 시장의 축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과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범죄율의 증가와 같은 문제점 또한 존재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