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브랜드 중 자사 브랜드 이름을 따 대표적 철강 시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제품이 있다. 바로 포스코의 '포스맥', 동국제강의 'GIX' 등이다.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은 해외에서는 이미 사용된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포스코의 '포스맥'이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최근 포스맥에 대해 열렬한 관심이 모이는 만큼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강판에서도 새로운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을 출시한다고 한다.
포스코강판은 이어 다가오는 4월 저Mg계 포스맥을 출시한다. 원래 포스코강판은 포스코로부터 포스맥을 구입하여 컬러 강판으로 다시 가공하여 판매했다. 하지만 곧 출시되는 포스코강판의 저Mg계 포스맥은 기존의 포스맥과 동류이지만 0.5mm 이하의 두께로 컬러강판에 주로 사용된다. 기존의 포스맥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하여 나갈 것이다. 포스코가 포스맥으로 고급 건축재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강판은 컬러강판이라는 강점을 이용해 더 쉽게 고급 건축재 시장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손시연기자]
한편 포스맥과 저Mg계 포스맥은 녹이 잘 슬지 않는 금속으로도 유명하다. 기존의 철은 부식이 빨라 철 위에 아연을 입혔다. 하지만 포스맥은 아연과 마그네슘, 알루미늄을 섞어 표면에 덧씌웠다. 기존의 철과 다르게 5~10배 이상 녹에 강하다. 도막처리가 되지 않은 절단면의 부식에도 해결책을 내세웠다. 강판 상부의 도금이 자연스럽게 용해 되어 절단면의 부식을 막는 것이다.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을 내세운 포스맥은 여러 곳에서 열렬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손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