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바로 어르신들을 향한 사랑과 정성을 담은 무료 급식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금천구 내 60세 이상 노인분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나눔의 둥지'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관내 어르신들이 일주일에 한 번 복지관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송채은기자]
본 봉사활동은 매주 자원봉사자들이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된 음식을 나누어 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봉사 후에는 설거지 및 청소를 실시한다. 매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연령대도 매우 다양하다. 중학생, 고등학생 개인 자원봉사자부터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그리고 중년의 자원봉사자분까지 매우 많은 사람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청담사회복지관을 찾는다.
이번 년부터 정기적으로 '나눔의 둥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안효경(동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말도 잘하지 못하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너무나 재미있고, 어르신들이 식사후에 '고맙다, 잘먹었다.'고 말씀하실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식사 후에 돌아가시는 어르신들도 모두 "고맙다. 밥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봉사자들을 향해 따뜻한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어르신들의 영양을 위해 무료급식을 나눠드리며 어르신들께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둥지' 급식 봉사. 앞으로 많은 학생이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금천구가 더욱 사랑이 피어나는 동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송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