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이 되며 올해도 어김없이 새 학기가 찾아왔다. 중,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존 재학생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는 '새 학기 증후군'이 다가오고 있다. 꽃샘추위, 미세먼지, 황사보다도 학생들이 유독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 '새 학기 증후군'이다. 추위가 한발 물러섰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학생들을 얼어붙게 만드는 이 '새 학기 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선 새 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일종의 적응장애를 말한다. 새 학기 증후군을 보이는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투정, 복통, 두통을 호소한다. 심하면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에 대한 원인은 크게 인간관계와 과도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낯선 장소에서 생활한다는 데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새 학년이 되며 늘어난 수업시간과 어려워진 진학 과목, 더불어 늘어난 학원 수와 학습량이 학생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적절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부모님들이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마음에 안정을 주고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심각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림 기자ⓒ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이러한 문제는 어른들에게도 비슷한 현상으로 종종 일어난다. 새 학기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라고 밝혔는데 어른들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이에 관련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주로 소통 방식에서 문제가 생긴다. 최근 들어 소통 방법에 대한 책이 다수 출간되었는데 이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우리의 냉랭한 인간관계 속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가만히 책만 본다고 이러한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가장 편하면서도 위험해지는 이 '소통'을 원활히 한다면 새 학기 증후군과 크고 작은 문제들 역시 줄어들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4기 김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