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오지현기자]
과학의 무궁무진한 발전은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팜(smart farm)’이 있다. 스마트 팜은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농업분야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원격, 자동으로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농장을 말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IoT(Internet of Things)는 ICT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그 사물들이 서로 통신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아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거나 자율주행자동차가 이를 이용한 예시이다. 그렇다면 IoT를 이용한 스마트팜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 것일까?
스마트팜에서는 원격 환경 관리로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실시간온도 확인과 비닐하우스의 자동개폐 조절 등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농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로 환경요인에 따른 생장을 확인하여 최종적인 수확시기와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작물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품질과 생산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는 이러한 스마트팜의 경쟁력을 알고 농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 정보공유시스템 ‘스마트팜코리아’ 에서는 스마트팜의 정보와 우수사례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 관심이 있고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업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스마트팜 종합자금’ 상품을 출시하여 스마트팜 농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직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기계적 오류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손해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들이 있다. 앞으로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여 우리나라도 한국만의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선진국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지위를 확보하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오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