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8만 마리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유기견 발생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아직도 유기견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 될 수밖에 없는 유기견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이 매우 필요한 때이다.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반드시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는 유기견들을 도울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존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는 매주 토요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라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이 작년 9월부터 시작되어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마트 고덕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앞에서 번갈아 진행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60여 마리의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미지 제공=카라맘 반려견 하우스 ] '저작권자로 부터 사용허락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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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 비용은 무료이지만 유기견을 입양하기 전 반드시 유기견을 평생의 반려견으로서 맞이하고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을 것인지 깊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유기견 입양을 가볍게 여기고 충동적으로 결정한다면 이미 한번 상처받은 유기견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만약 유기견을 입양할 여건이 안 된다면 무리하지 말고 입양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유기견을 돕는 것도 유기견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된다. 유기견 보호센터나 입양 캠페인에서 봉사를 통해 유기견 발생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한 유기견 수, 이제는 점차 줄여나가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