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1인 가구의 증가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

by 6기양현서기자 posted Mar 12, 2017 Views 194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년간 1인 가구의 비율이 약 3배(9.0%→27.2%) 증가하면서 대한민국의 기존의 경제구조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우리 생활에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1인 가구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고기집에 혼자 가는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물론, 1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식당은 드물었지만, 주위 시선이 신경쓰여 만약 혼자 고기집에 가더라도 오래 있지 못하고 허겁지겁 나왔을 것이다.이처럼 과거에는 '고기집=회식장소' 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당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도 이러한 가구 구조의 변화를 인식했는지, '1인 식당' 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부천시의 한 고기집은 좌석마다 칸막이와 테이블이 있고, 심지어는 각각의 좌석마다 텔레비전까지 설치되어 '혼밥족' 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편의점 역시 이러한 추세에 따라 연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식품업계들 또한 소포장 채소, 과일 같은 1인 가구에 적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우리는 '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이런 인구 구조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물론 기업들은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절대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들은 기업들이 이러한 소비문화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함으로써 많은 이윤을 남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이윤의 근원은 어디일까? 이러한 이윤은 1인 가구의 왕성한 구매력 즉,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에서 나온다. 우리는 그러면 '어떻게 1인 가구의 구매력이 왕성하다는 걸까?' 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사실, 그들의 구매력은 2인 이상의 가구와의 근로소득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처분소득' 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가처분소득이란, 소득 중에서 소비 및 저축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1인 가구는 3~4인 가구에 비해 가족 부담이나 양육 부담이 적기 때문에, 그들의 남은 소득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 관련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지금의 약 3배(60조→194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체 민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IMG_294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양현서기자]

흔히 사람들은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저축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돈을 지출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1인 가구의 확대 즉, 솔로 이코노미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더욱 더 활성화 되게 해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1인 가구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거나 식당을 개업하기 보다는, 고기를 혼자 먹더라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양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82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264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5167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21033
'제 98회 3.1절 기념식' 강원대학교에서 열려 2 2017.03.14 유찬민 17252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21328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20009
나의 fast 패션이 fast global warming을 불러 일으킨다? 3 file 2017.03.14 유리나 18584
대한민국 대표 검색사이트 네이버! 3년만에 새 단장하다! 6 file 2017.03.13 한윤성 21258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8601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9523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23783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20203
꿈을 펼치는 곳,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 file 2017.03.12 임성은 21543
공스타그램, 이젠 공부도 SNS로! 7 file 2017.03.12 이지우 23296
1인 가구의 증가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 file 2017.03.12 양현서 19436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20074
모두 사랑으로 보살펴 주자-다사랑봉사단, 장애인 인권교육받다 file 2017.03.12 전태경 19156
새학기가 시작된 지금, 학생들을 떨게하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기! file 2017.03.12 이세영 17291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34310
WBC 개최국 한국, 1라운드 탈락 확정...한국야구의 현주소는? 3 file 2017.03.12 하재우 16019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20201
시안(西安),? 중국의 고도(古都)를 여행하다 2 2017.03.11 양수빈 17782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26052
송도에서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클럽 캐백수 오픈마이크! 1 file 2017.03.10 최찬영 18579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5330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20891
[MBN Y FORUM]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2 file 2017.03.09 고주연 19542
사람들의 냉랭한 인간관계, 더불어 일어나는 소통문제 3 file 2017.03.09 김나림 17495
핵발전소! 이제 그만! 5 file 2017.03.09 오지석 17085
Dingo 세상의 온도, 한국의 겨울에 핫 팩이 되다 8 file 2017.03.08 김혜원 27664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20703
세상을 바꾸는 도전, 영 메이커! 2 file 2017.03.07 이윤정 21808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1인 미디어' 5 file 2017.03.06 안자은 25498
폐건물이 청춘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하다 ‘청춘 창고’ 3 file 2017.03.06 이소명 32732
청소년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 만나다! 4 2017.03.06 최정원 18755
GIST 전성찬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준침습성 뇌 전기 자극' 효과 입증 2 file 2017.03.05 임오령 22903
안용복 장군 도일선 전시관 개관식 2 file 2017.03.05 양다운 18083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9588
I Marymond You;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 3 file 2017.03.05 김가빈 24200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24711
대한 독립의 함성, 부산 동구에서 울려 퍼지다 file 2017.03.05 유승빈 17936
대구 시민들의 외침, '시민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 2017.03.05 오지은 18362
동해(East sea)를 세계지도로, '우리가 대한민국!'-반크 청년 공공외교대사 4기 발대식 2017.03.05 신승주 22105
'저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제주 강정마을 (제주 해군기지) 1 file 2017.03.04 김예진 22153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9799
"친구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돼요..." 6 file 2017.03.04 신예진 17879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8504
포켓몬 GO, 흥행 유지에 성곡할 수 있을까? 2 file 2017.03.04 최유석 17016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21667
천사가 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방법? 10 2017.03.03 하영서 204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