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자원봉사”
지난 22일 일요일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남한산성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의 잦은 폭설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201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일대에는 여러 종류의 산새들이 살고 있으며 다람쥐와 산토끼 외에도 서울 근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라니와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겨울철 혹한기의 야생동물 먹이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동물들이 서식지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에 AI가 발생하여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야생동물들이 겨울을 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고등학생 및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더욱 뜻 깊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먹이주기 외에도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을 찾은 등산객들의 환경의식 개선 및 생태계 보호 의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윤기자]
도시화와 산업화는 가속화되고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던 야생동물들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태도시를 가꾸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인식 개선과 보호 활동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동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인간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소윤기자]
기사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