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형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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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1/8 서울 고척 돔 경기장에서는 가수 빅뱅의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가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인터넷을 하면서 흔히 한 번쯤은 인터넷 기사에서 연예인들이 국익에 이바지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가수의 콘서트가 주는 경제적 파급력’이란 어느 정도일까?
1. 관광버스업체, 기차, 버스의 수요 증가
지역의 팬들이 서울로 가는 교통수단으로는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팬들끼리 돈을 모아 관광버스를 대절하는 방법, 팬들 사이에서는 흔히 '차 대절'이라 불리는 방법이다.
서울 고척 돔에는 여러 대의 관광버스가 차로 주변에 정차하고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 수가 30대는 족히 넘었다.
버스가 출발한 지역은 대구, 광주, 부산, 창원 등 아주 다양했다.
다양한 지역의 팬들이 빅뱅의 공연을 보러 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2. 외국인 관광객 증가
콘서트장 주변에는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빅뱅 콘서트 패키지 상품도 나와서 콘서트장에서는 가이드가 팬들을 안내하며 콘서트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빅뱅 콘서트만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비행기 티켓을 사서 왔다고 하니.. 해외까지 미치는 빅뱅의 엄청난 파급력을 느낄 수 있었다.
3. 외화 수입 증가
콘서트장 앞에 세워진 굿즈 숍에서는 외국인 팬들이 콘서트 굿즈를 박스째로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빅뱅의 콘서트 응원 봉은 만 오천 원 이상, 빅뱅이 그려진 티셔츠는 삼만 오천 원 이상..
외국인 팬들의 씀씀이는 거침없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형지민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형지민기자]
4. 기부 참여 증가
팬들의 콘서트 축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콘서트장에서 천 원, 만 원의 기적 기부 행사를 해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꽃으로 된 콘서트 축하 화환으로 가수의 콘서트를 축하하는 것이 아닌 라면과 쌀 등으로 만든 화환으로 가수의 콘서트를 축하한 뒤 콘서트가 끝난 후 기부단체에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응원 방식도 바뀌었다.
기자는 빅뱅의 콘서트장에서 약 40개의 축하 쌀, 라면 화환을 목격했다.
팬들의 좋은 마음이 좋은 단체로 가서 필요한 사람들의 손끝에 닿는 팬들의 성숙한 콘서트 축하 모습이었다.
5. 주변 상가 판매 증가
공연장 주변의 가게들도 사람이 들어갈 자리 없이 아주 붐볐다.
심지어 주문이 밀려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명패를 문밖에 걸어놓기도 할 정도였다.
그 이유는 콘서트 시작 전까지 시간이 남은 팬들이 콘서트장 주변의 가게에서 머물다 갔기 때문이다.
공연장 근처의 한 건강 김밥 가게 직원에게 ‘평소보다 많이 바쁘시나요?’라고 질문을 해보았는데 건강 김밥 가게 직원 ‘바빠서 주문을 감당 못해서 밖에 명패도 걸어놨어요. 너무 바빠요’라고 답했다.
콘서트장 주변 카페, 음식점, 가게에는 손님들로 아주 붐빈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 4기 형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