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유나영기자]
수많은 관광객과 비례하여 증가하는 쓰레기는 관광지 지역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반면에 일본의 오사카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은 관광지 거리에서도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조차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하면 ‘청결’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청결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많은 지역에서는 깨끗한 거리를 위해 절약(reduce)ㆍ재사용(reuse)ㆍ재활용(recycle)의 각 첫머리 글자를 딴 환경 운동인 3R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3R 운동과도 같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뜻을 지닌 ‘아나바다 운동’을 시행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캠페인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에는 성숙한 시민 문화가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라는 시민 의식을 지니고 있다. 길거리의 쓰레기도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법 등 폐기물 투기 금지법으로만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없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일본의 성숙한 시민문화가 일본의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를 이끌어 낸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유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