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 반 동안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기도 했던 tvn 드라마 '도깨비'가 1월 21일 16화를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배우 공유와 이동욱의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다.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단 공유의 드라마 복귀작이며 공유와 이동욱의 케미가 기대되는 드라마 도로 급부상하고 있었다. 또한 이전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등의 화제 자기들을 만들어 낸 작가 김은숙의 첫판 타지 작이라 더욱 많은 기대를 시청들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여 도깨비의 시작인 1화의 시청률은 6.3% (닐슨코리아 제공) 6.7% (TNMS 제공)로 순조롭게 시작하였다. 이후에도 점점 상승하는 시청률로 마지막 16화는 20.5% (닐슨코리아 제공) 19.6%(TNMS 제공)로 '응답하라 1988'의 최고 시청률을 넘으며 끝맺음 하였다. 도깨비는 높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도깨비의 총 10곡의 OST가 모두 차트 안에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재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약 3주간 1위(멜론 기준)를 놓치지 않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한지 약 일주일이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차트 순위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아 도깨비가 음원차트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제공=tv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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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배우 김고은 (지은 탁 역) 이하고 나온 목걸이가 화제가 되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목걸이를 사기 위해 많은 브랜드를 뒤져가며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배우 유인나 (써니 역)가 입고 나온 코드, 하고 나온 귀걸이가 유행을 타 '써니 패션'이 유행이기도 하였다. 이렇게 도깨비 하나의 드라마가 시청률, 음원, 그리고 사람들의 패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결코 종영하였다고 해서 금방 끝날 여운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16화라는 횟수로 드라마는 종영하였지만 아직 우리의 곁에는 '도깨비'의 여운이 남아 있다.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로 인해 '삶의 낙이 사라졌다', '공유는 또 어떻게 이제 보냐' 등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곧 배우들 그리고 김은숙 작가님의 좋은 작품의 복귀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옥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