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수지 기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 페미니스트란 페미니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하며 ‘페미니즘’은 영어로 ‘여성’과 ‘주의’의 합성어이다. 한국어로 여성주의라는 뜻이다. 최근 들어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주장하는지 알아보자.
1. 여성의 임신에 관한 주장
지난 2016년 12월 29일, 행정자치부에서 “대한민국 출산 지도”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별 출산율, 가임기 여성(임신을 할 수 있는 여성) 인구수를 지도로 표시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여성의 인권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을 ‘출산 기계’로 생각하는 것이냐며 비난을 했다. 결국은 해당 사이트는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
‘낙태’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태는 인공적으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잔혹한 살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출산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에서 낙태 관련 처벌 강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일을 듣고 페미니스트들은 크게 반발했다. 여성들에게 자기결정권을 보장해달라고 말이다. 또 자신의 인권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인권이 더 중요하냐고 말했다.
2. 페미니즘의 진짜 뜻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의 뜻은 왜 여성주의인가? 라며 의아해했다. 또 어떤 네티즌들은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일삼는 것인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성”만 중시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남성도 차별을 당한다. 하지만 여성들의 차별에 비해 빈도가 낮은 편이다. 세계는 오래전부터 남성의 인권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여성의 인권도 높아졌지만 아직도 성별의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는 것은 어렵다.
페미니스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별 이분법(성별을 무조건 남녀로 나누는 것)과 같이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잘못된 기준을 바로잡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일상 속에서 너무도 평범하게 이루어진다. 당사자인 여성마저 이 차별을 합리화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 현대인들이 이루어야 할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차별들을 모두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배우 엠마 왓슨이 un에서 한 연설이다.
만약 당신이 평등을 믿는다면
당신은 무의식의 페미니스트 중 한명일지 모릅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딸의 행복한 미래를 소망한다면 우리 모두는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