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by 4기박수지기자 posted Feb 07, 2017 Views 202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05_111544.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박수지 기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  페미니스트란 페미니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하며 ‘페미니즘’은 영어로 ‘여성’과 ‘주의’의 합성어이다. 한국어로 여성주의라는 뜻이다. 최근 들어 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뿐더러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주장하는지 알아보자.


1. 여성의 임신에 관한 주장

지난 2016년 12월 29일, 행정자치부에서 “대한민국 출산 지도”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자체별 출산율, 가임기 여성(임신을 할 수 있는 여성) 인구수를 지도로 표시한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여성의 인권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을 ‘출산 기계’로 생각하는 것이냐며 비난을 했다. 결국은 해당 사이트는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

‘낙태’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낙태는 인공적으로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잔혹한 살인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출산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최근 정부에서 낙태 관련 처벌 강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일을 듣고 페미니스트들은 크게 반발했다. 여성들에게 자기결정권을 보장해달라고 말이다. 또 자신의 인권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인권이 더 중요하냐고 말했다.


2. 페미니즘의 진짜 뜻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의 뜻은 왜 여성주의인가? 라며 의아해했다. 또 어떤 네티즌들은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일삼는 것인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여성”만 중시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남성도 차별을 당한다. 하지만 여성들의 차별에 비해 빈도가 낮은 편이다. 세계는 오래전부터 남성의 인권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여성의 인권도 높아졌지만 아직도 성별의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는 것은 어렵다.

페미니스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별 이분법(성별을 무조건 남녀로 나누는 것)과 같이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잘못된 기준을 바로잡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일상 속에서 너무도 평범하게 이루어진다. 당사자인 여성마저 이 차별을 합리화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 현대인들이 이루어야 할 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차별들을 모두 뿌리 뽑아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배우 엠마 왓슨이 un에서 한 연설이다.

만약 당신이 평등을 믿는다면

당신은 무의식의 페미니스트 중 한명일지 모릅니다.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딸의 행복한 미래를 소망한다면 우리 모두는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수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신예진기자 2017.02.08 08:38
    페미니스트. 솔직히 말만 들어봤지 정확한 의미를 알고 그들이 무엇을 주장하는지는 몰랐는데 박수지기사님의 기사를 보고서야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이런 상식을 몰랐다는 것이 좀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셔서 정확히 알게되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추연종기자 2017.02.08 15:57

    사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정확한 뜻도 모르고 사용했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못알고있는 사람들에게도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7.02.11 23:00
    페미니스트라고 오해를 받던 가수가 있었는데 그오해를 풀어주고 싶었지만 페미니즘? 페미니스트가 뭔지몰라 어쩔줄 몰랐는데 이런 상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2.19 14:23
    페미니스트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나라에서 여성을 출산기계라고 본다며 항의하던 여성분들이 생각나네요. 여성으로서 페미니스트의 취지가 이해됩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26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64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5383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25725
[MBN Y 포럼] 영웅들과 함께 할 수있는 단 하루의 시간, 2월 22일 7 file 2017.02.15 오소현 19474
카메라로 세상을 보는 우리는 꿈의학교 '카메라른 든 아이들' 입니다. 6 file 2017.02.15 이승연 19027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21051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6022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20369
일자리와 복지를 한번에!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5 file 2017.02.14 서혜준 20578
[MBN Y 포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에 대한 도전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3 file 2017.02.14 전은지 19723
2월 14일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9 file 2017.02.14 김민주 20028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8519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23040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22219
[MBN Y 포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13 file 2017.02.13 김단비 16686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20019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20676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23662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20087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8231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20714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23928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9299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9999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정월대보름 4 file 2017.02.12 최지오 20336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8734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7947
[MBN Y 포럼] 빛나는 청춘, 바가브라더스의 여행 속` '두드림' 1 file 2017.02.11 김수림 18654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22280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25437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25541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32813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4222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20904
손나은닷컴,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길 전해... 9 file 2017.02.11 신지혁 19714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9959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다! - GLFY 2017 4 file 2017.02.09 이상윤 23883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13 file 2017.02.09 윤은빈 25165
기존의 수학은 잊어라! KYMA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개최 12 file 2017.02.09 최기영 26882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23241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25936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22711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22612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22947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22623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20284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20607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20208
용인시 여성 안전 위해 안심 택배 서비스 실시 16 file 2017.02.05 오수정 26830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226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