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by 4기강건화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221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세계는 혼자는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나와, 500만 명을 넘어선 1인 가구를 비롯해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 혼곡(혼자 노래방 가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과 같은 각종 신조어 탄생 등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국의 사회 동향 2015>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인 2명 중 1명 꼴(지난 2007년 결과인 44.1%보다 약 12%나 증가)로 여가를 혼자서 보낸다고 한다.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3년 약 78,000여 명이던 1인 여행 예약은 약 206,00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세계는 이에 발맞추어 1인 맞춤 여행까지 상담해주는 전용 여행사까지 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



1485964880335.jpg

[이미지 제공=대학생 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received_1881679168785705.jpeg

[이미지 제공=대학생 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과연 이것뿐일까? ‘혼자의 영향은 식생활에까지 미친다. 혼자 가벼운 식사 및 음주를 해결하기 편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증가는 물론이고 각종 음식점도 부담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인석, 1인 전용 메뉴를 마련하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신촌 이찌멘 등이 그 예이다.

 

이렇게 다수가 아닌 혼자를 선호하며 본인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우리는 일명 나홀로족이라고 부른다. 필자는 나홀로족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20) 양은 공동체적으로 보면 단체보단 개인 중심으로 활동하니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일에 치여 사는 현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 ’나홀로족이 극단적으로 모든 생활에서 혼자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점에서 오히려 나홀로족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정적인 어감의 명칭을 한 건 별로라고 본다. 굳이 혼자를 부각하면서 소외나 고립의 느낌을 주는 명칭현상은 불쾌하다.” 라는 불만을 토로했다.

 

위와 같이 현 실태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나홀로족이라는 존재는 인정하는 추세로 들어섰으나 그런데도 혼밥, 혼술과 같은 자조적인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마치 사회성이 없는 사람처럼 부각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서유럽이나 일본에선 이미 20년 전부터 관측되었던 현상인 만큼 어쩌면 자연스러운 개념이지만, 한국인들은 아직 공동체 의식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진화하고 있는 현대 문화를 이끌어 나아가는 우린, 이들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혼자는 모험이고 도전이다. 새로움을 만들어 나아가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문명이 발전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강건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3 17:04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신현민기자 2017.02.03 20:08
    강건화 기자님처럼 제 생각도 현대 사회에서 '나홀로족'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서 빨리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면 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감사합니다:)
  • ?
    4기박수지기자 2017.02.03 22:03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감사합니다!:)
  • ?
    4기김수림기자 2017.02.03 22:46
    '나홀로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를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6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정윤서기자 2017.02.03 22:48

    자료에서 12 퍼센트나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는게 요즘 들어 더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더욱 일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아졌기에 나홀로족이라는게 우리에게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에 동감했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만 봐도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
    혼자 다니기에 위험한 세상이지만 그만큼 가치가 큰 것 같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혼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언어 순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잘 드러났고 혼자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깨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7
    그렇습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문화가 될 수 있을테데 아직은 국민의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사실이아쉽네요..감사합니다!:)
  • ?
    4기임하은기자 2017.02.04 18:03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이나 가끔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느껴요. 정작 혼자 다니는 저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는데 말이죠 :( 어서 빨리 그 인식이 바뀌면 좋겠네요 !!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맞습니다! 기사를 직접 쓴 저임에도 아직 혼자라는 이미지가 평범하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함께 어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
    4기최민규기자 2017.02.04 18:52
    요즘 '혼자'생활이 갈수록 늘고 있군요.. 잘 몰랐습니다. 시대가 바뀌는 만큼 대중들의 의식도 어서 바뀌어 혼자 생활하는게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의식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우리 청소년이 직접 이끌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12
    언젠가 저에게도 꼭 필요할것 같은 도전. 혼자의 도전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새로운 본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 ?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0
    정말 요즘 '혼자'하는 것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0
    감사합니다! 혼자의 편견을 꼭 개선해 나아가는 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 ?
    4기이윤영기자 2017.02.05 23:10
    점점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것같아요 주변에도 점점 많아지고 남들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들도 적어지는것 같고요 앞으로도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51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기사를 작성하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현지기자 2017.02.05 23:23

    저도 혼자다니는 걸 선호하고 혼자 이곳저곳 여행다니는데 여전히 혼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님의 마지막 코멘트처럼 혼자다니는 걸 존중해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강건화기자 2017.02.17 20:45
    결코 잘못된 문화가 아님을 기억해주는 사회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3328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4760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76876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오륙도 8 file 2017.02.04 정유진 24433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꿈수레 전공체험박람회 8 file 2017.02.04 이현지 29330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2 교토 (1) 8 file 2017.02.03 박소이 20099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21611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23846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35631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9868
'도깨비'후속작 '내일 그대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4 file 2017.02.03 정원희 25852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22 file 2017.02.03 강건화 22146
대한민국 청소년을 열정으로 불태우게 만들 책 8 file 2017.02.02 옥승영 24020
전세계를 덮친 최강 한파???그 원인은 지구온난화? 4 file 2017.02.02 장현경 24028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27636
강력 한파로 환자 급증해… 4 file 2017.02.01 이유정 18592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24600
건축학교 아키, 꿈을 짓는 건축캠프 개최 8 file 2017.02.01 오승민 21895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21918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24079
손 끝에서 자연을 창조해내는 예술가, 훈데르트 바서 6 file 2017.01.31 최다인 21219
[현장취재] 100주년을 향해 도약하자. "우리, 횃불되리라." 16 file 2017.01.30 김유진 20057
영화..그리고 청소년 [MOV동아리활동] 10 file 2017.01.30 김윤서 19458
대마도에서 '대한민국'을 엿보다. 7 file 2017.01.27 서상겸 25014
드론의 끝없는 변화 '수중 드론' 6 file 2017.01.27 임경은 29158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22925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24199
영화, `모아나' 논란 10 file 2017.01.25 전인하 26017
노회찬 "1987년식 자동차를 고수할 것인가, 최신형 2017년식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가." 6 file 2017.01.25 곽다영 19957
도심 속 눈,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9 file 2017.01.25 송인준 21090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25008
연세대학교, YMUN 2017을 성공적으로 마치다 6 file 2017.01.25 최이윤 33597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22960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22998
안양 한라, 폭발적인 13연승 5 file 2017.01.25 김연수 22093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25513
도심의 자리 잡은 예술, 스트리트 뮤지엄 11 file 2017.01.25 이예인 22686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25333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34035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13 file 2017.01.24 박미소 23293
김제동의 만민공동회,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다 2 2017.01.24 박찬웅 20965
서울역사지킴이, 새싹들에게 일월오봉도를 알리다 4 file 2017.01.24 박수연 27010
‘속초는 이제 안가도 되’ <포켓몬 GO> 한국 출시 8 2017.01.24 이현승 21979
'너의 이름은.' 200만명 돌파, 급 일류 열풍? 9 file 2017.01.24 전예인 22804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출발해 볼까요~ 6 file 2017.01.23 김지민 23613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20448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27831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26667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24514
어린이 화장품 출시, 과연 옳은 일인가? 16 file 2017.01.23 안수현 25662
제 7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 - 미래 IT 분야 인재들을 만나다 (인터뷰) 9 file 2017.01.22 이지희 257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