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권용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되어, 현재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카카오는 다른 회사들보다 먼저 시장에 뛰어들어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중이다.
카카오 O2O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은 2014년에 출시된 ‘카카오페이’의 성공에서부터였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신용 정보와 비밀번호를 저장해 놓은 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로 현재 7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570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이다.
2015년에는 ‘카카오택시’의 등장으로 택시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우버(Uber)’의 한국 진출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법 판정을 받으면서 카카오택시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나갔고,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콜 5천 만 건을 돌파했다.
올해에도 ‘카카오 드라이브’ 등 다양한 교통 O2O 서비스들이 출시되었지만 전문가들은 또 다른 면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뷰티 O2O 서비스이다. 이번 달에 출시된 ‘카카오 헤어샵’은 선 예약방식을 사용하여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헤어샵을 바로 찾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세탁, 홈클린 서비스 등을 출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의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 또한 적지 않다. 지나친 문어발 확장이 스타트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권용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