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5일,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6주년 되는 날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경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이 전쟁이 일어났다. 세계에서도 이례적이었던 같은 민족 간의 치열한 전쟁 ... 하지만 우리는 그 고통을 기억하고있는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예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년 6월 6일 현충일 아침, 너무나도 조용하고 삭막했던 인천 광역시 한 아파트의 모습이다.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공휴일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도 태극기를 창문에 걸지 않은 모습이 어색하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비단 우리 동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마 이 날에 태극기를 걸고 애국자들을 추모한 이들은 일반 시민들 중에 몇 없을 것이다. 오늘(2016년 6월 25일)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6.25전쟁은 이 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잊혀지고 있다.
하지만 6.25 전쟁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불과 66년 전에 일어난 6.25 전쟁은 모두가 알다싶이 남한과 북한에게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다. 그리고 그 피해는 현재진행중이다. 아직도 이 전쟁에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과거 참전 경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당시의 많은 지뢰들이 우리 땅에 묻혀있다.
윈스턴 처칠 총리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였다. 대한민국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 채 현재를 살아간다면 우리나라에게 미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부터 과거를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께 충성을 기념해야 한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
[대하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