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채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은 17일, 오전 1시 20분경 일어난 사건이다. 강남역 인근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9시간 만에 30대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그는 범행 후,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길이 32.5cm의 흉기를 소지한 채 강남역 일대를 걸어 다니고 있었다. 이후 수사에서 밝힌 범행 동기는 정말 많은 이들을 충격 속에 빠뜨렸습니다. 그는 ‘피해자와는 전혀 생명부지의 사이다. 사회생활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죽였다.’는 이유로 여성을 살해한 것이다. 참혹한 묻지마 범죄에 시민들은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피해자 여성의 추모 운동을 벌였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들은 어떨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는 지구촌에서 흔한 일이다. 지난 3일, 독일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한 40대 이혼부부가 불특정 여성을 납치하여, 고문을 하였기 때문이다. 피해여성은 1주일간 고문에 시달리다 사망하였다. 수사 결과, 이들은 다른 여성에게도 고문 및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도 예외는 아니었다. 멕시코에서는 6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살아남고 싶다며 시위를 버렸다. 그 이유는 멕시코에서 하루에 7명꼴로 빈번이 발생하는 여성에 대한 묻지마 살인이 발생하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폐미사이드는 지구촌의 여러 여성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한국도 언제든지 강남역 묻지마 살인 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으시는 안전하지는 않다. 한 국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안전도는 폐미사이드가 빈번한 중남미 수준이라고도 한다. 이번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장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