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by 3기유한나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71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더운 여름, 속초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칙적으로 할 수 없는 게임인 포켓몬 GO가 속초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속초 이외에 울릉도, 울산 간절곶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지역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포켓몬 GO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실행시키고 길거리, 집안 등을 휴대폰 화면 을 통해 둘러보면 곳곳에 위치한 포켓몬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다.


포켓몬고유저사진.jp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유한나기자]


  한국이 지도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남한이 아닌 지역으로 잘못 표시된 속초, 간절곶, 울릉도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포켓몬 GO를 할 수 없다. 기존 포켓몬 팬층이 꽤 있는데다가 새로운 형식의 게임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속초와 간절곶 등은 며칠 사이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당일치기로 속초로 향해 식사를 제공하고 포켓몬 GO를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일정이 없는 이색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이러한 여행 상품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방문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속초에는 보조 배터리를 빌려주거나 전동차를 대여해주는 등 관광객을 노린 상품이 불어났고, 공공기관 또한 포켓몬을 활용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GO가 가져올 사고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포켓몬 GO 유저들이 휴대폰 화면만 들여다보며 움직인다는 것이다. 비가 쏟아지던 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그들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우려를 샀다. 포켓몬을 좇다 보면 지나가는 차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고, 포켓몬을 찾는 또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도 한다. 더군다나 여러 포켓몬을 찾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써 전동차를 대여하여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부주의로 인한 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다.


  사람들은 포켓몬 GO에 대해 궁금한 점이 여럿 있는 모양이다. 우선 포켓몬 GO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해 말이 많다. 이전에도 한국이 Google의 지도 제공 요청을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에 포켓몬 GO의 한국에의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의 입장으로서는 상세한 지도 제공이 보안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포켓몬 GO의 세계적인 성공이 과연 AR을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단지 포켓몬스터라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 때문인지도 관심거리이다. 만일 AR 자체가 성공의 요인이라면 AR은 게임 산업에서 그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다. 과거에도 AR을 응용한 게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기에 포켓몬 GO를 통해 사람들에게 친숙해질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 시점에서는 우선 포켓몬 GO에 빠진 사람들이 지나치게 게임에 몰입하여 사고를 겪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데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유한나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0
    사람들이 원했던 게임이라 더욱 인기가 치솟는 것 같아요! 포켓몬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했으면 좋겠어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3기윤동욱기자 2016.08.17 12:48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좀더 안전하게 게임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3 22:56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해외에서 사망에 까지 이르는 안전사고가 일어 났듯이 게임을 하며 주의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31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3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475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20810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9261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20215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2386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21094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8895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7726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6864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9446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9813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60481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21090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9984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8075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20315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8971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9997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8449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9090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8160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7365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8737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9388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8069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3893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9921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6728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9408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7365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8125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21859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9332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20870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9242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3428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21336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8479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8154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8964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8124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7686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9315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9957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20258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7162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7516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2157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91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