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지난
5월 15일,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개(강아지) 공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방송 중 공개된 개 공장에서는 단지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키워지는 개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방송 MC들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제대로 된 사료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모든 개들이 철창 안에 갇혀 강아지를 낳는 기계로 사용되거나, 식용으로 팔려가 단지 업주의 이익만을 위해 키워질 뿐이었다. 위생상태도 마찬가지였다. 심각한 악취가 풍기고 청소가 되지 않아 새끼를 낳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에서부터가 부적합했다. 심지어는 불법 마취에 무면허 제왕절개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비인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케타민’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했다는 것 뿐”이라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의 발언이 있을 뿐이었다. 본 방송은 동물보호법의 유명무실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방송이었고, 이에 많은 수의 국민들, 또한 연예인들까지 나서 개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강화를 외쳤다. 동물보호법의 개정안은 2013년 발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방송에 반대한 개 생산업 종사자, 경매장 종사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허울뿐이며, 개 공장의 종사자들도 국민인데 법적 규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에 반대한 애견인, 동물보호단체 등이 같은 장소(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매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수요 촛불집회로 모이게 되었다. 집회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확실한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탓에 개 공장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이 지금까지 진행 중에 있다.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 보호를 위한 것이니 참여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 기자]
저도 저 방송을 보고 많이 화가 났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명운동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