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채영기자]
최근 대략 20년간 세계의 플라스틱의 양은 급속도로 증가하며 해안가나 여러 곳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쓰레기양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도 2015년 기준 133kg으로 세계 1위라고 한다. 플라스틱 등 여러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생물들과 쓰레기가 많아 분포된 지역에 대해 알아보자.
1997년 찰스 무어는 우연히 미국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북태평양 바다 위 쓰레기 섬을 발견하게 되었다. 북태평양 바다 위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뜻하는 말로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고 불리는 이 섬은 바다의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쓰레기들이 한곳에 모이며 생기게 되었다.
쓰레기 섬이 발견된 1997년부터 사람들은 쓰레기 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쓰레기 섬에 관해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먼저 쓰레기 섬에 있는 쓰레기는 약 8만 톤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2019년 비영리 연구단체인 오션클린업 파운데이션(OCF, Ocean Cleanup Foundation)은 쓰레기 섬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약 1조 8,000억 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면적은 어느 정도일까? 2011년경에는 대한민국의 절반 정도였지만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면적의 약 15배라고 한다.
'어차피 쓰레기 섬은 바다 위에 있고 우리에게는 상관없는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가 아닌 바닷속에 사는 생물이나 날아다니는 생물에게 일어난다. 쓰레기 섬에는 플라스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생물들은 바다에 떠 있는 플라스틱을 먹이라고 인식하게 되어 처참하게 죽게 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해양생물 속 미세플라스틱 사례가 있다. 2019년 1월 31일에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는 매우 슬프고 비극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해안가로 떠밀려온 총 50마리의 해양동물 모두 사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생물을 먹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많은 생물이 고통받고 있는 와중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정말 작고 사소한 분리수거, 재활용 등 환경을 생각하는 일을 우리도 해나가면 어떨까?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환경을 생각하였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이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