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by 15기오윤성기자 posted May 28, 2020 Views 5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중독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오윤성기자]


코로나19에 의해 전 세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각 나라들은 앞다투어 경제 소생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길어지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경기는 더욱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3월 2일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이후 5월 21일에는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3월 중순 국가보건 긴급사태를 발표한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4월 10일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실시한 대규모 사회적제약인 'PSBB (Pembatasan Sosial Berskala Besar)'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하는 등 방역의 강도를 크게 높였다. 
 
이런 상황에 게임 산업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규모 실업과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심심한’ 시간이 늘면서 게임 이용 시간도 길어진 탓일까. 한 언론사의 기사에 의하면 PC와 게임기, 휴대전화 등 사용하는 장치에 상관없이 게임 프로그램 사용자가 고르게 증가했다. 2월에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40억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9억 건)보다 39% 증가한 수치이다. PC 게임 플랫폼 'Steam'은 지난달 22일에 2,26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장기간 등교를 하지 못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학생들은 게임 중독의 늪에 빠지기 쉽다.

핀란드 한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의 10% 정도가 우울감과 불안 등의 행동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한 수면부족, 시력저하, 거북목증후군 등을 초래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속의 인간관계를 더 선호해 실생활에서 대인관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며 현실 도피하기 쉬운 성격으로 변할 수도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게임 속의 폭력성이나 선정성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통제 능력을 상실하고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한 사기와 절도를 하거나 온라인 게임에서 시비가 붙어 현실에서 만나 싸우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이처럼 온라인상에서의 싸움이 오프라인 밖으로 번지는 일을 청소년들은 ‘현피 뜬다'는 은어로 부르기도 한다.

중독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오윤성기자]


이런 사회적인 문제는 청소년 만의 문제는 아니다. 2002년 10월에는 실직한 24세의 한 남자가 86시간 연속 게임을 한 후 광주의 한 PC방에서 사망을 한 사건, 2019년 12월 19일에 게임중독에 빠져 딸을 학대하고 살해한 젊은 부부의 사건 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5월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즉 ‘게임 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의 회원국인 우리나라도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여 게임중독 환자들에 대한 치료나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독심리학회는 ‘게임중독’ 칼럼에서 “매일 2시간 30분 이상 인터넷 게임을 하는 사람은 마약 중 하나인 코카인에 중독된 사람과 유사한 뇌 신경학적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은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약이나 알코올, 흡연 못지않은 강한 중독성 때문에 본인의 의지와 더불어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단순히 게임을 못 하게 하거나 게임기를 빼앗는 등의 강압적인 조치는 미봉책에 불과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이나 스포츠, 문화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오윤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43855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newfile 2020.07.09 유지은 282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updatefile 2020.06.30 오윤성 554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278
전국 학생들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는 '농산물 꾸러미' file 2020.06.29 하늘 191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163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216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125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164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17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가? file 2020.06.29 윤영주 117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203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코로나19에 이은 새로운 위협 file 2020.06.26 이다은 151
한국전쟁 70주년인데...20일간의 일촉즉발 남북 관계 file 2020.06.26 김대훈 176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씨, 구속 2개월 연장...7월 범죄인 인도심사 추가 심문 file 2020.06.25 김수연 179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306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173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838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319
소년법 개정되나? file 2020.06.19 이지우 228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204
나날이 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폭력...줄일수는 없을까? 2 file 2020.06.17 이채원 1245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253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685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274
PK8303의 추락. 이유와 결과 2020.06.10 이혁재 261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239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6488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269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350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334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277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259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288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340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244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등교 개학 file 2020.06.01 박소명 26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28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547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561
사은품 가방 얻고 난 후 버려진 커피 300잔 file 2020.05.28 김태희 368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378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739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348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257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306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31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279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8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