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시작한 등교개학. 이태원 클럽 사건 등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개학이다. 학교에서 의심증상이 발생시 대처법, 건강 체크는 어떻게 하는지 등 여러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학교와 코로나-19의 전쟁을 직접 파헤쳐 본다.
코로나-19 종식까지 외부인 출입금지 표지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홍승우 기자]
먼저 등교 전 집에서 자가진단을 온라인으로 하고 학교에 간다.
학교에 도착하면 건물에 들어가기 전 손 소독을 하고 현관에서 발열체크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한다. 교실에서는 조회시간에 체온 측정을 하고, 점심 식사 전에 체온 측정을 한다.
식사 전엔 손 소독을 급식실 입장 전에 필수로 하며, 필요에 따라 개인용 수저를 사용해도 된다.
식사는 플라스틱판으로 자리를 나눠놓은 식탁에서 하고, 공용 음수대는 개인 물병, 컵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사용 금지다. 역시 학생들끼리 체육복을 빌려 입거나 물병 등을 빌려 쓰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환기는 교실에서는 적어도 40분에 한 번씩은 의무적으로 환기를 해야 하며,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열어놓고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창문을 닫고 사용하는 경우 한 교시가 끝날 때마다 환기를 시켜야 하고, 학생 사이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는 다른 반 학생이 교실에 오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학생들 스스로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열화상 카메라 장비가 설치되어있는 1층 중앙현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홍승우 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홍승우 기자]
수업진행은 고3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하고 고1 학생들과 고2 학생들은 1주 간격으로 등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학교에서 의심증상이 발생 시, 담임 선생님과 함께 보건실로 이동, 보호자 동반 아래 선별 진료소에 간다. 의심 증상 학생이 나온 교실은 반 전체 환기와 소독약을 이용한 책상 소독, 손 소독, 마스크 교체(일반, 면 마스크→KF 마스크 교체)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홍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