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잊지 못할 슬프고 아주 안타까운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위조지폐 사용으로 혐의를 받고 있던 비무장, 비저항 아프리카계의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8분간 경찰의 무릎 밑에 깔리는 과잉진압으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말려봤지만 경찰의 과잉진압은 계속되었다. 결국 플로이드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건 당일 저녁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처음의 평화로운 시위를 넘어서 거리의 상점들까지 피해를 주는 폭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허예진기자]
'Black lives matter'는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뜻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인해 인종차별의 시위는 더욱 거세지고 점점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시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다 같이 길을 걸으며 평화로웠던 시위가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평화 시위대가 있는 반면에 완전 무장을 하고 경찰들을 위협하는 시위대도 있어서, 미국에서도 폭동으로 규정해야 할지 시위라고 규정해야 할지 논쟁하는 중이다.
데릭 쇼빈은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으로 내몰아 넣은 전직 경찰이다. 원래부터 자주 심각한 폭력 사고를 일으킴으로 인해 조사 과정에서 데릭 쇼빈의 어떠한 변명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과잉 진압을 이유로 삼아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서는 질타받아야 마땅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데릭 쇼빈은 아내에게 이혼청구를 당하였다. 또한 여러 시위로 인해 2급 살인죄를 적용받아 최대 40년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시위로 피해 보고 있는 미국의 상점들이 더 이상 피해 보지 않고 폭동 시위대가 잠잠해지길 주목하고 있다. 시위로 인해 앞으로 인종 차별, 흑인 인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허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