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오윤성기자]
인도네시아는 지난 4월 10일부터 8주간 3차례 진행되어왔던 대규모 사회적 제약인 PSBB(Pembatasan Sosial Berskala Besar)를 6월 4일 종료하였다. Covid-19 팬데믹 극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가 뉴노멀(New Normal) 시대로 진입해야 한다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6월 한 달 동안 PSBB 전환기로 지정하고 단계별 완화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코로나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자카르타 정부는 모스크 등 종교시설, 상점, 식당의 이용을 허용하였고 6월 15일부터는 쇼핑몰과 재래시장, 놀이동산, 동물원 등도 영업을 재개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오윤성기자]
PSBB 기간 동안 통행이 원활했던 상습 도로 정체 지역은 ‘코로나 준봉쇄’ 완화 이후 도로에 쏟아져 나온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인해 어김없이 다시 정체가 시작했고, 그동안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어 임시 휴업을 했던 식당들도 다시 손님들을 받기 시작했다. 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는 승차공유 플랫폼인 고젝(Gojek)과 그랩(Grab) 서비스는 그동안 금지되어 왔던 승객 탑승이 허용되어 관련 애플리케이션 메뉴를 활성화했다.
순차적 통제 완화 정책 시행으로 수도 자카르타는 표면적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통제되지 않고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 감염자가 폭발할 우려도 크다. 6월 25일 기준 약 5만 건의 누적 확진자와 2,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6월 5일 PSBB 단계별 완화조치 발표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이상 기록하고 의료시설이 낙후된 소도시에는 검사 인력과 의료용품 지원이 부족해 코로나 검사와 치료 자체가 쉽지 않은 등 여전히 인도네시아가 코로나 19에 취약한 지역이 많고, 수도 자카르타 역시 연일 200여 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위험 경고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인도네시아 34개 주 가운데 확진자가 최다 발생지역으로 '최고위험지역'인 수도 자카르타는 관련 의료지원과 방역시설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또한 민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3개월이 넘게 확진자 증가세를 떨어뜨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전문가들은 Covid-19 신규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에서는 다시 강도 높은 사회통제가 계속 시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오윤성기자]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는 못할 마정 급증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