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 넷플릭스, 마켓컬리, 쿠팡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택트는 콘택트 (contact)에 반대라는 뜻인 un을 붙여 만든 신조어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접촉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언택트 서비스하면 온라인 쇼핑을 빠뜨릴 수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12조 3,90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신지홍기자]
최근 마켓컬리는 매출액이 지난해 4289원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장 보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매출이 더 오를 수 있던 것이다. 마켓컬리는 당일배송, 새벽배송이란 장점을 가지고 사람들이 새벽에도 장을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진 앱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배달업계도 코로나 이후 더 바빠졌다. 특히 음식배달, 픽업서비스 위메프오의 주문 건수가 크게 늘었다. 위메프오 전체 배달 매출은 1월28일부터 27일까지 전년 대비 41.7% 급증했다. 중식·일식이 79.2%, 한식·분식은 59.9%, 양식·카페 42.7% 증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넷플릭스는 각종 TV 프로그램,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수천 종의 디바이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영화관을 예전처럼 갈 수 없고 집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이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입자 수도 역대 최대규모인 1분기 1577만 명 순증, 유료가입자 수 총 1억 8286만 명을 달성했다.
이렇게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은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편리함을 경험했기 때문에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언택트 서비스 사용은 줄지 않고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4기 신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