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선진국들의 정상회담인 G7에 한국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G7은 7개 선진국을 의미하는데, 이와 같은 G- 경제 국제기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G-는 세계 경제 협의체를 의미하는데, 뒤에 쓰인 숫자는 이 기구에 가입한 회원국들의 수를 뜻한다. 우선, 영어로는 Group of Seven, 줄여서 G7이라고 불리며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를 포함한 7개 선진국이 가입한 국제기구가 있다. 이들 국가는 장관이나 고위관료들이 1년에 두세 차례 모여 세계 경제 방향이나 각국의 경제 문제들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진다. 이뿐만이 아니라 G7은 1년에 한 번씩 각국 대통령 및 총리가 참가하는 G7 정상회담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의 정상회담은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연기되었는데,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을 포함한 인도, 호주, 러시아 등 4국을 추가로 초청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한국은 G20에 가입해있지만, G7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되는 것은 코로나의 적절한 대처로 한국의 세계적인 위상이 한 층 더 상승함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인 의견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윤영주기자]
위에서 언급했던 G7을 포함해 G5, G6, G8, G20 등 많은 경제 기구가 존재한다. 이러한 국제 경제 기구의 시초는 G5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선진 5개국이 1973년 석유파동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시작된다. 석유 수출국 기구는 1973년 석유 수출 금지 조치를 발표하는데, 이때 다섯 국가의 정상들이 이에 대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여 G5를 결성한다. 1975년에 이탈리아가, 1976년에 캐나다가 이 모임에 참석하면서 현재의 G7이 만들어진다. 1997년에는 러시아가 가입하며 G8이 등장하고,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한국을 비롯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새롭게 떠오르는 경제 강국들이 포함된 G20이 나타나게 된다. 2010년 11월에는 서울에서 제5차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였는데, 아시아에서 최초로 이뤄진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한국의 인지도 상승과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G7과 같은 경제 국제기구는 세계적인 모임인 만큼 전 지구적으로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거대한 국제기구에 한국이 초청된 만큼, 어떤 주제를 중심으로 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4기 윤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