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전고은 기자]
최근 청년층의 근로빈곤율이 늘고 있다는 점은 화제가 되고 있다.
근로빈곤층의 비율을 나이대에 따라 나눠보면, 연령대별 중위 소득의 50%를 빈곤선으로 놓고 취업준비생 및 구직활동 포기자(니트, NEET족)를 조사대상에 포함한 보고서 자료를 참고하였을 때, 19~34세의 청년근로빈곤층 비율이 2009년 4.9%에서 2013년 5.9%로 높아졌다. 하지만 바로 위 연령대인 35~55세의 근로빈곤율이 같은 기간 8.4%에서 7.7%로 낮아졌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청년근로빈곤층의 비율이 올라간 반면에 위 연령대의 근로빈곤율은 낮아져 일종의 빈곤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청년층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정책들을 살펴보면, 구직자 및 자영업자 등에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고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일배움카드제,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책이 있다 하더라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러한 혜택을 잘 못 받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따라서 이런 정책에 대한 홍보를 SNS나 매체를 통하여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자리의 불안정성과 소득이 빈곤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 중 하나이므로 국가 차원에서 일자리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층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일자리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청년층 빈곤율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전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