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양나겸 기자]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북한정권 수립 이후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 미국과 북한이 적대 관계에 있었던 만큼 북미정상회담은 개최 가능성이 논의될 때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보수 진영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차 북미정상회담은 북미 관계 개선의 첫걸음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일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우리한테는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라고 발언하며 북한과 미국,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후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종전 선언, 북한의 비핵화 등이 거론되며 평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제 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을 방문하였고, 북한과 미국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아직 정확한 날짜나 장소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방북 이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빨리 열기로 김정은과 의견 모았다”라고 발표하였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또한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현재 뉴욕, 워싱턴, 평양, 서울, 판문점 등이 정상회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곧 성사될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 선언, 그리고 북미 간의 외교적 관계 개선 등을 중점으로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담은 개최 시기에 따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결과와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북한, 미국의 외교 관계 안정과 개선을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양나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