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by 9기이호찬기자 posted Nov 19, 2018 Views 166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제 기사들을 보다 보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무엇일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뿐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저당대출)


폭탄 돌리기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금리,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 따라 서민들은 주택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부동산의 수요를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게 됐다.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고 은행은 개인대출자의 채권을 다른 은행에 양도하였다. 이때 유동화 전문회사 SPC MBS라는 상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MBS를 또 다른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열 개의 MBS를 기반으로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또 다른 CDO를 만들어냈다. CDO라는 상품의 인기는 너무 높아 끝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에게도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는 주택저당대출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ㅇㅇㅇ.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호찬 기자]


AAA등급의 비밀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안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CDO의 안정성을 파악할만한 곳은 신용평가기관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용평가원들은 은행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아무렇게나 AAA등급을 만들어냈다.


폭발

CDO라는 거대한 파생상품의 원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기때문에 주택이 하락세로 들거나 금리가 인상되기만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2007년 한해 사이에 집값은 10%나 하락한다. 집값이 하락함과 동시에 금리가 인상되고 서브 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서 대출이자가 연체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자 대출상환 포기가 증가하였다. 결국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인 New Century Financial(뉴센츄리 파이낸셜)의 파산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어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이호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42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3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427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13574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7349
플레디스 유튜브 계정 통합. 팬들의 의견은? file 2019.01.03 김민서 17150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15404
버려져야 하는,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1 2019.01.02 권오현 19913
FOOD TECH라고 들어보셨나요? 1 file 2018.12.31 채유진 18708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21490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6386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13837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13071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12786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8417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4084
보이저 2호, 태양권 계면 벗어나다 file 2018.12.24 김태은 13566
국민의 청원이 가진 양면성 file 2018.12.24 박예림 14281
미래 배달사업의 선두자; 드론 file 2018.12.24 손오재 12749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5938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15427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4741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4374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12549
말로만 '소방 안전 확인', 아직도 문제 개선 의지 없어 2018.12.11 노영석 15108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5859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4360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4783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file 2018.11.30 서민석 12985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3771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13266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6729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13144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15575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12954
청소년과 정치 1 file 2018.11.26 장보경 17043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6735
이주노동자에 대한 청소년 인식 개선 시급 file 2018.11.26 여인열 16918
줄지않는 아동학대...강력한 처벌 필요 file 2018.11.23 김예원 14388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23352
'학원 집 학원 집...' 초등학생들의 이야기 file 2018.11.22 박서현 15472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8233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4668
거대정당 독식하는 선거제도 개혁해야... file 2018.11.22 박상준 14402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4338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13793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8062
'강아지 하늘샷',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다 3 file 2018.11.19 신미솔 16174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6695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4363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78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