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9, 2018 Views 199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시 경제학이나 거시 경제학과는 달리 인간의 행동을 심리학적 견해를 중심으로 바라보며 그에 따른 결과를 연구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행동경제학은 미시나 거시경제학의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을 부정한다. 그러나 인간을 비합리적 존재로 단정 짓지는 않는다. 오직 완전히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부정하며, 이런 부정을 증명하려는 것이 행동경제학의 목적이다. 그들의 주요한 주장은 경제의 주체들이 제한적 합리성을 띠며 때로는 감정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본래는 비주류 경제학으로 존재하다가, 9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는 주류경제학으로 편입되었다. 행동경제학은 행동과학혁명으로 불리며 딱딱하고 차가우며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이상적 학문인 경제학의 과학화를 이끌었다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예시로는 인간이 합리적인데도 투기나 공황과 같은 비이성적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인간이 온전히 합리적이지 않다는 증거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최근 행동경제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생산 혹은 서비스의 주체가 소비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행동경제학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앵커링 효과나 단수 가격 전략 등의 전략들이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알지만 까먹고 실수를 반복하는 도박사의 오류도 마찬가지로 행동경제학의 결과물이다.

 

  이런 행동경제학 열풍은 서점가도 휩쓸었었다. <넛지>라는 책을 쓴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으면서 넛지라는 작은 손길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책 <넛지>는 물론 한동안 사회 전반적으로 넛지 열풍이 불었었다. 넛지는 다수의 정부가 경제, 사회 정책에도 적용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넛지도 행동경제학의 일환이다.

 

  이렇게 비주류 경제학에서 단숨에 개인을 넘어서 기업과 정부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 행동경제학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해외보다 인지도가 낮고 활용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수의 대학교에서도 행동경제학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의 행동경제학의 앞날은 밝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4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3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533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3781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4394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9394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7868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31468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3832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20415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3081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4466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20118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6044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20750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3230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20034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14371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8689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4401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7462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5653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5135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4567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4035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3995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20101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20922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4482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3258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4737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3038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6306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6535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9926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4122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2507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6367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4945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12374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4681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5997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3265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7405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8336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4220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5509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7547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5491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6659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212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