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9, 2018 Views 216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시 경제학이나 거시 경제학과는 달리 인간의 행동을 심리학적 견해를 중심으로 바라보며 그에 따른 결과를 연구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행동경제학은 미시나 거시경제학의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을 부정한다. 그러나 인간을 비합리적 존재로 단정 짓지는 않는다. 오직 완전히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부정하며, 이런 부정을 증명하려는 것이 행동경제학의 목적이다. 그들의 주요한 주장은 경제의 주체들이 제한적 합리성을 띠며 때로는 감정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본래는 비주류 경제학으로 존재하다가, 9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는 주류경제학으로 편입되었다. 행동경제학은 행동과학혁명으로 불리며 딱딱하고 차가우며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이상적 학문인 경제학의 과학화를 이끌었다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예시로는 인간이 합리적인데도 투기나 공황과 같은 비이성적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인간이 온전히 합리적이지 않다는 증거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최근 행동경제학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생산 혹은 서비스의 주체가 소비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행동경제학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앵커링 효과나 단수 가격 전략 등의 전략들이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알지만 까먹고 실수를 반복하는 도박사의 오류도 마찬가지로 행동경제학의 결과물이다.

 

  이런 행동경제학 열풍은 서점가도 휩쓸었었다. <넛지>라는 책을 쓴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으면서 넛지라는 작은 손길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책 <넛지>는 물론 한동안 사회 전반적으로 넛지 열풍이 불었었다. 넛지는 다수의 정부가 경제, 사회 정책에도 적용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넛지도 행동경제학의 일환이다.

 

  이렇게 비주류 경제학에서 단숨에 개인을 넘어서 기업과 정부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 행동경제학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해외보다 인지도가 낮고 활용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수의 대학교에서도 행동경제학을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의 행동경제학의 앞날은 밝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859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9317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50532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file 2018.11.19 이호찬 17712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의 선을 넘었다 file 2018.11.19 박예림 15585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9050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5380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5801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21078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9526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33561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4870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21319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4766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5790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21777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6842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21781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4971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21715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15215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9828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5424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8657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6400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6087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5563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4871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5031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21848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2299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6712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4159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6049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4152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7773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7511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21637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5078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3520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7703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6185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13464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5361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7242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4291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8170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9551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5895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6422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90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