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by 7기서지환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87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정보 사회는 사전적으로정보가 유력한 자원이 되고 정보의 처리·가공에 의한 가치의 생산을 중심으로 사회나 경제가 발전하여 가는 사회라고 정의된다. 물론 정보는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오늘날 특히 정보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정보의 유통과 접근성이 더욱 활발해지고 빨라지면서,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삶의 중요성이 주목받았고, 이러한 오늘날이 정보사회라고 특정 지어진다.


  예전에는 정보의 유통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에는 순간적인 정보 접근과 습득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예전에 길을 찾을 때는 그 여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찾아 기록한 뒤 그대로 따라가거나 근처 지역에 도착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길에 대한 정보를 물어봐야 했다. 여행을 갈 때도, 각종 책자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얻은 정보를 모아서, 사전에 여행지역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정리해 가야 했다. 반면,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행동 양식과 문화가 크게 바뀌었다.


  이제는 사람들은 여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찾지 않고, 출발 이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나 지역 정보를 찾아 그것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로 이동한다. 낯선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도, 예전처럼 자세한 사전계획과 정보 탐색을 거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구글 맵스, 트립 어드바이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현재 위치에 기반한 각종 정보를 접하곤 한다.


  이처럼 주요 정보들에 실시간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만큼, 정보사회에서는 발 빠르게 그 흐름에 맞춰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 유통, 수용하는 활용법을 찾지 않으면 쉽게 도태될 수 있다.

TABLE FORTUNE.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지환기자]


  포천 500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지인 포천에서 매출액 기준 500위 안에 드는 성공적인 거대 기업들의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지수인데, 이것이 처음 발표된 1955년과 오늘날의 기업 명단을 보면, 확실히 정보 사회가 사람들의 소비 양태를 바꾸고 결국 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1955년도에는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회사가 제조 기업들이었고, 포천 500도 모두 제조 기업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60년이 지난 2015년에는 그 제조 기업들의 12% 61개의 기업만이 순위에 남고, 88%가 도태되었다. 그와 반대로, 41개의 기술 중심 기업들이 새로 순위에 등극했고, 이와 더불어 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이전 제조 기업의 빈자리를 메꾸었다. 그 대표적인 기업들은 페이스북,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넷플릭스 등이다. 포천 500 산업군의 변화는 기술 중심 기업들과 서비스 기업들을 포함한 정보 기업들이 정보 사회에서 크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더 나아가서, 특히 기술 및 서비스 기업들이 그 생산비용이 적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 기업들이 얻는 수익은 제조 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애플은 포천 500에서 5위를 차지하였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할 경우 그 500개의 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한다. 애플이 구글과 더불어 가장 빠르게 정보 사회의 면면을 이해하고 그 문화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임을 고려할 때 다른 기업들 역시 정보화 사회에서 그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서지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8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6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52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8750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13769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8235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2960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9162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9622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8838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0759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9369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9022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8599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3746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5056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256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398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205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7898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584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1279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4270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9905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9785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063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0056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8052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8727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19674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631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9789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3616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9426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209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2714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0075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1360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14338
경제가 시사하는게 ISSUE - 통일과 합리적 선택 file 2018.10.01 김민우 13808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1166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0309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033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0769
‘이슬람포비아’에 잡아 먹힐 건가, ‘이슬람포비아’를 뛰어넘을 것인가? file 2018.09.28 이혜림 8594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318
거듭된 욱일기 사용 논란, 우리가 예민한 걸까? file 2018.09.27 서호진 12812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9471
'여성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9.27 홍유진 10217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872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6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