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255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든 경제학의 근간이자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미시와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가계, 기업, 생산요소의 공급자 상호 간의 관계, 시장의 행위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반대로,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모든 재화와 용역을 집계하고 그 총합을 대상으로 삼는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가계가 어떻게 소비하고, 개별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행위가 후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미시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경제 주체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주체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전제이다.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는 정서적, 감정적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따라서 판단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가격 중심적 입장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적 입장에 서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전체적으로 측정하는 총량개념을 통해 이들 사이에 연결되는 원리를 규정한 이론을 말한다. 거시경제학에서 취급되는 모든 총체적 수량은 소득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이를 소득분석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거시이론은 사회적 총공급과 총수요는 개별적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이 가격 측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소득수준에 의존하며, 각각의 개체에 적용되는 원리가 경제 전반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규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미시(micro)는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macro)는 거대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은 규모가 아닌 주체이다. 작고 세세하게(micro) 경제를 보기 때문에 미시이고, 총체적으로 크게(macro) 보기 때문에 거시이다. 따라서 미시와 거시의 구분은 규모보다도 개별적으로 보느냐 총체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의 생산 규모는 웬만한 국가의 총체적인 생산 수준과 유사하다. 이렇게 규모로만 보면 국가만큼의 생산을 하기에 거시라고 보기 십상이지만, 이는 기업이라는 주체를 보았기에 미시 경제학인 것이다.

 

  과거 미시경제학만 존재하던 시기를 거쳐 점차 거시적 관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거시 경제학의 전성기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거시 경제적 정책보다는 미시 경제적 정책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경제의 흐름 변화와 맞물려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경제학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도와주는 일종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5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5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729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3165
갈수록 심해지는 청년층 근로빈곤율 2018.11.12 전고은 13874
경제학이多 - 국제경제학 file 2018.11.12 김민우 18752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7353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30768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3475
연세대학교 이관형 교수 연구진, 원자 한 층 두께에 전자회로를 그리다 file 2018.11.07 백광렬 20013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12529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4048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file 2018.11.05 김민우 19483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5770
'산성터널 시내버스', 부산 300번 버스 타봤더니 file 2018.11.02 양재원 20441
미투 운동의 양면성 file 2018.11.01 이민아 12601
경제학이多 - 정보경제학 file 2018.11.01 김민우 19513
'시간은 흘러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촛불집회 2주년 기념 file 2018.10.30 장민주 13899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8324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3968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7224
JSA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시작점으로 변화하나 2018.10.26 허이령 15431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100만이 분노하다 2 file 2018.10.26 김준수 14728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14305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13782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3645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9603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20202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3972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12965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4279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12760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5943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6164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9426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3810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2321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6028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4576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11988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4341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5511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2899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변화, 여성들 새 삶 출발하나? 3 file 2018.10.12 이민아 17080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7924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3667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5149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7142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5171
구)공주의료원 어떻게 활용될까? 1 file 2018.10.04 김예경 16194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209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