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확실한가

by 오오 posted Sep 29, 2014 Views 281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확실한가>

경기도 교육청이 9시 등교제를 도입한지 한달이 되어가는 시점, 9시등교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까. 9시 등교의 본 취지는 이른 등교시간을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여 학습면에서도 생활면에서도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였다. 하지만 9시 등교 시행 4주차인 지금, 본 취지와는 다르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먼저, 학생들이 한학기, 일년에 들어야하는 수업시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늦취진 만큼 하교시간도 당연히 늦춰질 수 밖에 없다. 하루의 시작이 늦어지니 조금은 여유롭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면 그렇지만은 않다. 그저 수면시간은 같고 조금 더 늦게 잠에 들고, 늦게 깨어날 뿐이다. 혹은 그 시간을 쪼개어 공부나 학원, 학업의 부담이 더 늘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마다 모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늦춰진 등교시간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것이다.

9시 등교제가 시행한지 한달이 넘었음에도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이유는 경기도가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서 다른 교육청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강원도를 비롯해 다른 교육청들도 쉽게 결정하지는 않지만 고려해보고 있고, 몇년안에 제도를 시행할지도 모른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9시등교가 시행됨으로서 수능 위주로 체계화된 시간이 변경되어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최종적으로 학생들이 보게 될 시험인 수능때의 시간표에 적응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경기도만 시행하고 있기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반대하는 학부모의 수도 적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지 색다르고 획기적인 제도 일지도 모르지만 그 제도를 적용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점을 개선해야하는 것이 앞으로 경기도 교육청이 이 제도를 확실히 이끌어나가기 위한 방향이 아닐까.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990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571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73261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8950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4303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9123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5722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6497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6942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31844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8825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33778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8751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31133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33815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975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33747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4263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5848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4543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31749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7992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7283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5254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9247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32827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7995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5709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7120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795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3468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6838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30135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32711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6474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6754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7649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8112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9523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9813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6107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3725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2905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3321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6828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9163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5735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5012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3392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22587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49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