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by 신정은기자 posted May 24, 2015 Views 291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에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서울시민들 비롯해 각 지역에서 몰려든 인파로 국회의사당 뿐만이 아닌 주변 거리까지 인산인해였다. 오랜만에 가족들 모두 나들이를 나와 함께 잔디밭에 앉아있는 가족들, 연인들, 심지어 근무하던 의원들도 모두 나와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전경을 즐겼다. 오후에 들어 점점 어두워지자 사람들은 하나 둘 씩 국회의사당을 떠났고, 저녁 7시가 되자 대부분의 인파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 거리들은 한산하지 않았다. 바로 시민들이 먹고난 음식물이나 일회용기들을 자신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영역표시라도 한 듯이 고스란히 남겨놓고 떠났기 때문이다.

 크기변환_20150411_174215.jpg


 

(▲기자 본인 촬영: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종이컵 등 방대하고 다양한 쓰레기들이 국회의사당 근처 상가 옆에 놓인 바구니 안에 버려져있다)

 

 크기변환_20150411_174115.jpg


 

(▲기자 본인 촬영: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냥 버려놓고 간 분리수거조차 힘든 쓰레기들이 전봇대와 옆 관리장치 에 쌓여있다.)

 

   이처럼 날이 더욱 따뜻해지고,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인 이른바 '피크닉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벚꽃축제현장, 생태공원 등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들로 많은 인파들이 모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 문제는 시민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그대로 방치되는 쓰레기이다. 생태공원 관리자들과 환경미화원들은 요즘 부쩍 늘어난 쓰레기 처리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에 자연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원봉사 단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흥사단 인천지부는 23일 오전 10부터 약 8시간 동안 인천대공원에서 자연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관계자를 포함한 인천 시내의 중, 고등학교 교사 약 30여명, 학생 약 8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공원의 수목원, 벤치, 야외음악당 등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활동했다. 이러한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올바른 환경시민교육을 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생태공원 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장소, 길거리등의 쓰레기 문제도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 따뜻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한 소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을 누리게 해준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2기 수석팀 신정은기자(jungeun1116@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최제윤기자 2015.05.24 22:22
    벚꽃축제는 물론 그냥 주변 공원에서도 풍경 보느라 바뻐 주변의 쓰레기들에 관심도 안쓰고 만약 봤어도 그냥 지나치는 습관은 모든 사람의 숙제인 것 같네요..
  • ?
    2기김경민기자 2015.05.24 23:56
    뭔가 씁쓸합니다. 그곳에 제 친구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 ?
    2기박송이기자 2015.05.25 12:55
    자기가 먹고 난 것은 책임감을 가지고 잘 버려야 할 텐데
    유치원생도 이렇게는 안 할 듯 하네요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9 23:32
    정말 환경을 생각하신다면 말로만 말고 행동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95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75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895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9306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4696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9506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6183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6724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7293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32357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9130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34148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9178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31405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34131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3003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34043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4468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6327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4909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32067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8137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7545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5666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9640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33288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8337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6342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7539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821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3845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7227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30481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33204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6875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7085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7937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8422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9791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30127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6406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3992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3285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3709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7027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9539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6102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5384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3794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22868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52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