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대구에서 밀양까지 총 250km, '송전탑, 노후원전 없어질때까지 기억하겠습니다!'
△일주를 끝낸 후 수고했다는 의미로 포옹을 하는 두 학생
지난 20일부터 탈핵을 위한 프로젝트로 청소년 탈핵을 위한 대장정을 실시 한 지 10일만인 29일에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정마을회관에서 해산식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들과 지도자 등 80명이 고정마을, 고답마을 주민들과 참여해 해산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일명 '핵핵 거리지마')는 청소년들에게 송전탑 건설 중단과 탈핵에 대해 인식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3번째로 열리는 프로젝트다.
20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출발해 10일동안 약250km를 걸어 고정마을에서 종점을 이루었다.
해산식에서는 프로젝트 보고와 느낀점 등을 진행하였다.
좀더 특별한 것도 있었다. 한 학생이 '탈핵은 해야된다' '송전탑 운행 반대한다' 라는 말을 한 것이 조금 놀라웠다. 일반 청소년들과는 다른 청소년들의 박근혜정권을 비판하는 제대로된 목소리였다.
이날 티데일리에서 단독으로 학생들을 인터뷰를 해 보았다.
자신에게 송전탑/핵이란이라는 질문을 하자 몇몇 학생들은 전기는 꼭 필요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피해끼치지 않는 것이라는 답변과, 송전탑이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송전탑과 핵이 필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쩌면 관점차이일지도 모른다는 답변도 나왔다.
학생들에게 한전이나 정부에게 하고싶을 말을 물었을 때는 화끈하게 대답을 해 주었다.
송전탑을 없애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노후원전 폐쇄부터 박근혜 정권 폐지등도 나왔다. 어쩌면 이것은 박근혜정권의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히 짚고,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3번쨰 프로젝트를 마쳤고 앞으로도 탈핵에 대한 프로젝트들에도 많은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해산식을 진행중인 학생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지수, 김연지,김지연 등 인터뷰를 협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김종담 기자(rlawhdeka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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