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두산백과]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인해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해 고양시에서는 2월 26일 목요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보다 안전한 환경과 이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2015 어린이 및 청소년 공모 심의'를 개최하였다.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2시부터 진행된 다음의 공모심의는 6시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덕양구청 이수용님께서 해주셨으며 정동일 고양시청 여성가족국장님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하었다. 위원장을 제외한 심사위원단은 총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양시의원, 각개 청소년 전문가 및 지역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청소년 대표 3인이 그들이다.
청소년운영위원회란 법적 근거 아래 설립된 단체로, 생활권 청소년 수련시설의 운영관련 자문평가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되는 시설이 되도록 마련된 제도적 기구이다.
이날의 심사는 총 5억원 상당의 예산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양시 관내의 여러 단체들이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요약심의를 한 뒤 위원들과의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 후 평가를 내려,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평균 80점이상 획득한 프로그램이 최종 통과가 되는 방식이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축제성 행사부터, 청소년 알바, 어린이날 행사, 일탈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날의 심사에 대해 탄소영(24) 청소년대표는 "여러사람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업을 결정한다는 것에 좋게 생각하나 청소년 페스티벌과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겹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단체에서 의견을 통합하여 하나의 큰 축제를 만드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또한 고은정 고양시의원님은 "축제성 행사보다는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 더 시급하며 이런한 일회성 행사보다는 청소년 카폐 혹은 수련관과 같은 공간들을 통해 청소년의 장을 넓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심사의 결과는 추후 고양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의 행사는 무엇보다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업에 대해 청소년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열약한 환경으로 인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시점, 보다 많은 지역사회에서 이와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이 보장되고,이들이 주체가 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부 서다예(daye0403@naver.com)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