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by 2기최윤정기자 posted Mar 03, 2015 Views 228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032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89 푸르메재단 (신교동)



noname01.jpg

<사진=최윤정 / 반디 나눔응원전 '물음표와 느낌표'>



지난 2월 26, 푸르메재단에서 나눔교육 반디 1기 나눔 응원전이 열렸다.


먼저 반디란 아름다운재단에서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 교육으로서, 조를 구성해 좋은 돈이 무엇인지, 동네와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직접 토의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계획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조별로 지도 선생님 한 분과 5명 내외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 선생님을 반딧불이’, 학생들을 반디라고 부르며 활동한다. 실제로 선생님, 학생이라는 명칭 대신 반딧불이, 반디라는 명칭을 사용하니 훨씬 더 친근한 느낌이 날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지난 2개월 동안 8개조 학생들은 서울시에 소재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세 차례 모여 교육을 받았다. 함께 토의하고 대화할 수 있었던 교육으로, 나눔과 좋은 시민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고, 또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위한 계획을 짜고 다른 조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다.


noname01ㅎ.jpg

<사진=최윤정 / 니은니은 조가 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정기적 모임에서, 또 사적으로 수시로 만나서 반딧불이와 반디들은 모금 활동을 위한 준비를 했다. 니은니은 조는 집 밖 청소년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고, 정수리 조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으며, 12차원 아이들은 교통 안전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그 동안 8개조는 각자 야외 공연, 수세미 판매, 포춘쿠키와 마들렌 판매, 주먹밥 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모금액을 모으기도 하고, 집안일 하기 등 미션 모금을 통해 모금액을 모으기도 했으며, 한 조는 다음희망해라는 사이트를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기도 했다.


ㄹ.jpg




<사진=최윤정 / 블랙홀 조가 다음희망해에 올린 글 캡쳐>


이날 나눔 응원전은 일종의 최종 발표회로서, 8개조 각각 그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낀 점들을 짧게 발표하고 4개조씩 나눠 질문을 주고받는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희망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심사 문제로 인해 아직 모금을 시작조차 못한 안드로메다 조 학생들은 모금 활동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PPT를 만들어 왔고, 니은니은 조는 그 동안 활동했던 사진들을 PPT 한 페이지로 취합하여 만들어 왔다. 또 토크쇼에 대한 질문에 4개조 학생들 모두 다른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나눔 응원전은 각 조 별 톡톡 튀는 개성과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신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ㅇ.jpg

<사진=최윤정 / 반디 나눔응원전에 참석한 '우리는 꿈의 항해사' 조>



이날 나눔 응원전에 참여한 WTL 조의 한 남학생은 학업과 모금 활동을 병행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고, WTL 조의 지도교사님께서는 정말 시간 한 번 내기 참 어려웠다우리나라 중학생들이 이처럼 바쁜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최윤정 기자]

jjung_ing01@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정범윤기자 2015.03.04 23:43
    '나눔응원전' 행사 제목부터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1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86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667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630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448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19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712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006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2896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274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150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5709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496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484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719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0939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315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12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423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413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363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054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2672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198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4887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5662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524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1103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078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9243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19971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601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4966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256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552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20051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8530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465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27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448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7894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699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896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132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180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047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357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783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8949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3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