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저 = 태양의 후예 KBS 공식홈페이지]
“시청률 30% 돌파”,
“중국 최고 포털사이트 ‘바이두’ 검색어 1위”
“20개국 스트리밍 사이트 비키 조회수 1위”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로 퍼져나가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벌써 영국, 프랑스 등 27개국에 판권을 판매하여 약 100억 원의 수익을 내었고, 첫 회 방영 이전에 약 130억원의 제작비를 충당하였다. 현재 SNS에서는 드라마 특유의 군대식 말투인 “~지 말입니다.”가 유행하고 있으며, 드라마의 각종 OST들은 음원 차트들을 다 휩쓸었다. 그래서 이러한 엄청난 열풍들로 인해, 중국 및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각종 기업들의 PPL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PPL [Product Placement] 이란 영화나 드라마 속에 소품으로 등장하는 상품을 일컫는 것이다. PPL은 상품과 제품명을 화면에 노출시켜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드라마 『용팔이』에서의 PPL처럼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반감을 살수도 있지만, 3조의 가치를 창출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PPL처럼 엄청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태양의 후예』 같은 경우에는 몇 화만에 품절 대란을 일으켜, 기업들의 PPL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송혜교 립스틱’이라고 불리는 라네즈의 ‘투톤립바 쥬시팝’과 ‘라네즈 BB 쿠션’이 몇 일 만에 품절됐다. 그리고 ‘송중기 니트’라고 불리고 있는 약 80만원대의 톰브라운 니트 또한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다.
한류는 더 이상 하나의 흐름이 아니라 커다란 국가 산업의 일부이다. 이제는 음식, 화장품, 전자제품 등 전반적인 산업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을 넘어 점점더 세계로 퍼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일본이 재패니메이션 사업을 국가 중대 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처럼, 이제 한국도 한류의 길을 열어줄 더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이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