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내 나무 심기’ 행사를 지난 19일에 시작했다. 올해로 약 6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부천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시작했던 1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2014년 가을 달성했다. 그에 그치지 않고 부천시는 지금 2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2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2015년에는 54만주 식재했고 올해에는 52만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3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원미동 진달래동산과 고강동 철쭉동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녹지과 산림팀으로 방문, 이메일 혹은 우편을 보내면 된다.
부천시에서는 식목행사에서 나무를 심은 사람의 이름과 사연을 적은 표찰을 달게 하였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나만의 ‘인생나무’를 갖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각각의 사연들이 담긴 나무였기 때문에 식목행사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의 관심은 계속 되어졌다. 게다가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나무를 세심하게 관리하여 ‘녹색부천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부천시의 대표적인 꽃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제공=부천시청]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백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