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화성행궁에서 무예24기 공연이 열려
2016년 수원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해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화성행궁에서 무예24기 공연이 열린다. 무예24기란 조선 정조 때의 관군이 익혔던 24가지 궁중 기예를 일컫는 것이다. 현재는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있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러한 무예24기 공연은 사람들에게 조선시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무예24기는 장창, 죽장창, 기창, 당파, 낭, 기창, 쌍수도, 예도, 왜검, 교전, 제독검, 본국검, 쌍검, 마상쌍검, 월도, 마상월도, 협도, 등패, 권법, 곤방, 편곤,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로 총 24가지의 무예가 있다. 이러한 무예24기는 현재 우리가 좋아하는 춤과 맞먹을 정도로 화려한 동작들이 많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무예24기 공연은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 앞에서 볼 수 있다. 이 무예24기는 수원시립 무예24기 시범단원들에 의해 공연된다. 시범단원들의 절도 있는 동작들이 관객들의 눈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시범단원들은 맨손 무예부터 장창, 월도 등 다양한 무기들까지 사용하며 우리의 시선을 모은다. 공연 도중 칼로 짚단을 잘라내는 등 굉장한 실력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그 동작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우리나라에 무예24기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표정으로 환호를 했다.
시범단원들은 무거운 의상을 입고도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공연했다. 그들은 힘들고 땀이 뻘뻘 났지만 힘든 기색 내지 않고 끝까지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한편, 무예24기는 우천시 공연이 취소될 수도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무예24기는 30분간 이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성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