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WWF Korea) 공식 홈페이지]
매년 3월 셋째 주(혹은 넷째 주) 토요일 저녁이면 한 시간씩 세상이 캄캄해진다. 세계자연기금(WWF)의 글로벌 환경운동인, 지구촌 전등 끄기(어스아워, Earth Hour)이다. 2007년 3월 31일, 세계 자연기금 호주 본부에서 최초의 전등 끄기 행사를 실시하였고, 그 후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였다. 지난 2015년도에는 전 세계 172개국의 7,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인, 기업, 기관 등이 지구촌 전등 끄기에 참여했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행사 날 한 시간 전등을 끄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불을 끄는 사소한 습관을 시작으로 실생활에서 더 다양한 환경을 보전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 이 행사의 목적이자, 우리가 지구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2016년 행사는 3월 19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이 캠페인에 대해 모르던 사람들도 있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중학생 박○○씨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대해서는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참여해보니 괜스레 환경의 소중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는 이 캠페인이 더 널리 알려져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구를 위한 첫 걸음, 전등 끄기 운동. 더 많은 홍보와 참여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