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시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 정해진 형식 없이 다양한 소재로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조금은 다른 시들이 화제이다.
각종 SNS (Social Network Services) 에서 한 번쯤은 이런 글귀나 시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 이미지 촬영, 편집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백소예 기자)
Facebook에서 유명한 동그라미 시인은 사람들의 이름은 모두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름으로 이행시를 짓는다. 하상욱 시인은 짧은 시 속에서 전혀 상상하지 못 한 제목을 마지막에 배치하여 웃음을 주고 공감을 얻기도 한다. 마지막 흔글 시인은 짧은 단어 하나에 드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귀로 남긴다.
< SNS 배경으로 쓰이는 시와 글귀들
( 이미지 촬영, 편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백소예 기자)
이런 시들은 학생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 사진에 사용되기까지 하며 인기를 얻는데, 그렇다면 유독 이런 시와 글귀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항여자고등학교 김OO (17) 학생은 " 재미있고 일상 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공감될 만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하였고, 또 같은 학교 백OO (17) 학생은 " 읽어보면 왠지 따듯하고 내게 위로가 되는 글이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바로 공감에 있었다. 정해진 형식이 없어 누구나 쓸 수 있고, 소재 또한 주변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하지 않고 소소한 것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고, 공감은 곧 웃음이 되며 힘들고 각박한 삶의 위로가 되기도 한 것이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