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매년 3월 14일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많은 이들은 사탕을 떠올립니다.
남성이 여성에게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의 보답으로 사탕을 주며 마음을 표현하며 사탕을 주는 날인 화이트데이는 발렌테인데이와 더불어 연인들간의 기념일로 손꼽힙니다.
이를 증명하듯 거리에도 사탕을 파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일본 화이트데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candy.or.jp)에 일본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이 1978년 <화이트데이 위원회>를 조직해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1980년 3월 14일 첫 화이트데이를 시작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주고받는 것이 익숙한 일본의 문화를 이용한 것입니다.
즉, 화이트데이는 일본의 과자업체들이 이익을 위해 만든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데이 (3월14일) 에는 유달리 가격대가 더 높은 사탕들이 많고 과자업체에 사탕 매출액도 7배나 뛴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화이트데이를 챙기기 시작한 시점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문화가 건너온 시점인 1990년대 초반입니다. 화이트데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일본과 가까운 지역에서만 기념하고 그 외의 지역에선 기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술이라는 비판과 '데이 공화국' 이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음에도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이 화이트데이를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포털사이트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3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5.2%가 '상술인 것을 알지만 챙기게 된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을 나누는 달콤한 날. 화이트데이 (3월 14일)
그 의미는 좋지만 지나친 상술에 넘어가지 않는 소비습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