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3기 박진우 기자]
- 지난 17일 SM 소속 걸그룹인 레드벨벳이 미니 2집 앨범을 ‘The Velvet’을 공개하였다.
‘Ice Cream Cake’, ‘Dumb Dumb’으로 승승장구한 걸크러쉬 걸그룹 레드벨벳이 지난 3월 17일 미니2집, The Velvet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대중적이고 발랄한 지난 ‘Red’컨셉의 지난 앨범과는 다르다. 이번 앨범은 ‘Velvet’ 컨셉으로서 레드벨벳의 아련함과 감수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은 총 여덟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 곡 7월 7일은 견우와 직녀 설화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이다. 신곡 ‘7월 7일’노래를 들어보면 ‘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사랑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 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 등의 가사를 통해 견우와 직녀 설화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신곡의 뮤직비디오도 마치 동화처럼 신비롭다. 곡이 공개되고 난 뒤 한 팬이 ‘7월 7일’이 세월호 추모곡이라는 추측을 하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까진 레드벨벳의 소속사 SM 측에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사회 비판적 내용을 노래와 뮤직 비디오에 이스터 에그처럼 넣은 적이 많아 이번 곡에 대한 의혹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음력 날짜와 이번 신곡 발표 양력 날짜가 일치하고, 세월호 추모 종이배를 연상시키는 종이배들, 바다와 선상 같은 뮤직 비디오의 영상은 그 추측의 근거가 되어준다.
지난 3월 19일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앞 중앙광장에서 레드벨벳 팬싸인회가 열렸다. 이번 팬사인회는 신곡 발매 기념으로 하는 것이었다. 팬사인회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대략 300명의 팬들이 레드벨벳을 보기 위해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저녁 7시 레드벨벳이 도착하자 대략 1000명의 관중들이 광장을 둘러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열심히 소리를 지르며 그들의 팬심을 보여주었다. 여성 팬들이 70퍼센트 이상 있었는데, 최근에 유행하는 ‘걸크러쉬’의 선두주자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이번 앨범 구매를 통해 당첨된 행운의 100명에게는 싸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었다. 레드벨벳은 팬들에게 치킨을 한 마리씩 나누어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레드벨벳과 팬들은 많은 소통을 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