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나래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나래기자]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한국인의 소비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이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혼밥족이 증가하는 추세가 코로나19 유행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가공식품이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이미 가공식품은 현대의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과연 이로운 것일까?
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조기 사망의 위험도가 62%나 높았고, 가공식품 섭취가 늘수록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가공식품 섭취가 10% 늘수록 사망 위험이 14% 증가했다. 가공식품은 몸에 좋지 않은 여러 화학물질이 들어가며 영양소도 풍부하지 않고, 칼로리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비만, 알레르기 유발 등의 건강 문제를 동반할 수도 있다. 또 그로 인해서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질병으로 인해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본인이지만 사회적인 손실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비만의 사회 경제적 손실이 11조 4,679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2016 국내총생산(GDP)의 0.7%에 이르는 수준이다.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 별로는 당뇨병이 2조 624억 원, 고혈압이 1조 9,698억 원, 허혈성 심장 질환이 7,925억 원의 사회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그렇다면 가공식품을 줄이는 좋은 식습관은 어떻게 기르면 될까?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닭 가슴살, 달걀, 채소, 두부, 견과류 등을 이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요즘에는 음식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금방 만들 수 있다. 힘들다면 반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또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이 있다면 대체할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명상, 산책, 108배 등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활동이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김나래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