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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일회용품 쓰레기의 배출량이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재활용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이 주문한 음식과 함께 온다. 그렇다면 이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리고, 재활용할 수 있을까?
아이스팩은 보통 물과 섬유화학 제품인 고흡수성 폴리머(SAP · Super Absorbent Polymer)로 만들어지는데, SAP는 열을 흡수하는 흡혈 반응이 뛰어난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따라서 아이스팩을 버릴 때에는 통째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거나 부피가 너무 크다 싶으면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따로 햇볕에 말렸다가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고 봉지는 비닐에 분리수거하여 버린다.
아이스팩을 이용한 재활용 방법에는 내용물에 향 오일을 1~2 방울 떨어트리면 오랫동안 향이 지속돼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장기간 화분에 물을 주지 못할 경우 화분에 물을 흠뻑 주고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올려두면 SAP가 물을 흡수해 1주일 동안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스팩과 함께 오는 스티로폼 박스는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재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테이프, 운송장, 접착제까지 제거한 흰색의 스티로폼만 수거해간다. 코팅되어 있거나 색이 있는 스티로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이처럼 올바른 분리수거와 재활용으로 쓸모없던 물건을 쓸모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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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허다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