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by 16기김시은기자 posted Nov 30, 2020 Views 129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여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잇따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내려가고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지며 다시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식당, 학교, 공공기관 등에선 꾸준히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직업을 불문하고 사용하게 되는 대중교통에서의 '일상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에선 어떠한 지하철 방역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1월 13일부로 '마스크 과태료' 부과가 실시되고 있다. 각 역마다 허가된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을 알리고 돕는 목적으로 단속이 실시되고 있으며, 일명 '턱스크' 혹은 '코스크'와 같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역사 내에서도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열차는 물론, 화장실, 승강시설, 일회용 교통카드까지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루 약 75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소독의 빈도수도 점점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이러한 방역 대책 속에서도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6월, 서울 시청역에서 5명의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방역 조치 없이 승객들이 무방비하게 통행하게 놔두어 방역 지침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확진자'라며 역무원에게 위협을 가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로 승객 간 갈등이 이어지는 등, 방역 대책과 무관하게도 승객 간 트러블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옆 나라 일본의 모습은 어떨까? 일본의 철도 회사 JR 동일본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손잡이, 문 부근 등을 하루 일정 횟수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바람의 유입 방향을 고려하여 환기를 위해 항상 창문을 열어두는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간혹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도 적지 않게 보인다고 한다.

d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은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어떨까. 바이러스 확산 초기, 마스크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터인지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해야만 했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상 감염'이 매우 심각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영국에서는 지하철 역무원이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주장하던 한 남성이 뱉은 침에 맞아 사망하게 된 사건도 있었다.

가장 일상적이며 감염 동선조차 파악하기 힘든 대중교통 속 감염에 대해 각국은 다양한 자세로 대처하고 있지만, 승객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의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짧은 간격으로 열리는 출입문과 승객들도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방역과 에티켓을 통해서 충분히 지하철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원래 지하철 내에서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 습관이 지속되어 현재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해 그리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와 같이, 승객 모두가 방역에 대해 올바른 인식,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아간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1.30 17:47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61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354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6261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2096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13003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0769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1507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2295
쌓여있는 이메일, 지구 온난화의 주범? 3 2020.12.31 원규리 15518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40713
644골의 메시, 역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 갱신 1 file 2020.12.31 김민재 14458
영화의 기억, 영화 굿즈 스토어 1 file 2020.12.30 이준표 14303
지구를 구하는 대학생 봉사단 ASEZ를 만나다 1 file 2020.12.29 송다은 11516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14252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2138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18423
전 세계 관광지들의 침체 1 2020.12.28 김상현 11816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170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2488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15562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2825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1138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1702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2057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3482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2258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1917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059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0619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2502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2548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1238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0470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13275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3640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5751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166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2232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3107
인터넷만 있어도 뚝딱 만드는 카드뉴스, 너도 만들 수 있어! file 2020.12.09 송민서 16842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1431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1140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2192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3066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0754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2917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14329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1888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0871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0861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32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