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by 16기김태은기자 posted Nov 26, 2020 Views 219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물과 의약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2020년 11월 7일부터 2020년 11월 22일까지 SNS를 통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의 주제는 총 3가지를 진행하였고 각각 동물 실험에 대한 인식, 동물 의약품에 대한 인식, 반려동물 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설문조사에는 총 28명이 참여하였다. 40대가 13명, 50대가 2명, 10대가 13명이 참여하였다. 남성이 16명, 여성이 12명 참여하였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2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적이 있다.'라고 답한 내용에서는 '예'가 20명, '아니오'가 8명에 해당했다. '나는 동물 실험을 통해서 약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라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21명, '반대한다'가 7명에 해당했다.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있는지와는 상관 없이 '찬성한다'와 '반대한다'가 골고루 선택되었다. 


설문조사 1-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의약 동물 관련 설문 1-1 나는 동물 실험을 통해서 약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찬성 측 의견

-우리가 더 안전하니까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어서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므로

-보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간을 실험하는 것보다 낫다

-의약품 개발은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 그때마다 검증 없이 사람들에 적용한다면 그 부작용은 끔찍할 것이다. 등


반대 측 의견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 동물들에게 해를 주기 때문에

-동물들도 똑같이 고통을 받아서

-동물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사람과 동물은 다르고, 좋은 재료를 썼다면 굳이 동물 실험할 필요가 없다

-동물 학대이다. 등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3가지 질문을 제시하였다. '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약을 나의 반려동물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없다'가 23명, '있다'가 5명에 해당했다. '있다'를 선택한 사람 중 2명이 소독약을 각각 한 명씩 연고와 항생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1명은 .을 찍어서 표시를 하였다. '나는 사람이 사용하는 약을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된다'가 15명, '된다'가 2명, '중간'이 11명의 선택을 받았다.

 

설문조사 2-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의약, 동물 관련 설문 2-2 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약을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된다 측 의견

-사람의 약이 동물의 병에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써도 괜찮다.

-반려동물의 생명도 고귀하다


중간 측 의견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잘 모름

-단순 치료는 가능하다고 판단

-간단한 소독은 상관없고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이라면 무처방보다는 낫다. 등


안 된다 측 의견

-동물에게 투여하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 없다.

-사람과 동물은 각자 다른 점이 있고 그에 따른 효능이 담겨있는 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과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

-효과와 용량을 알 수 없다

-약은 사용 전에 의사 진료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등

 

  '나는 반려동물의 약의 성분과 사람의 약의 성분을 비교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있다'가 4명, '없다'가 24명에 해당했다.


  세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1가지 질문을 제시하였다. '나는 반려동물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없다'가 25명, '있다'가 3명에 해당했다. 3명 중 2명이 '뉴벨버드 파워 클린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1명은 '안티백 탈취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동물 실험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의 절반은 사람이 쓰는 약 중 일부는 동물에게 사용해도 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절반은 그러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약물] 소동물 치료 약품 사용지침 - 사용법과 사용량을 중심으로(2010)'라는 논문을 살펴보면, 반려동물의 종별로, 몸무게 별로 처방되는 약의 용량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약 중에서도 사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분의 약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오메프라졸'이라고 하는 약품은 사람용과 동물용에서 모두 사용이 된다. 하지만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게 사용하는 만큼 동물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사용하는 약을 동물에게 사용하려고 한다면 사전에 수의사를 통해서 복용량을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최선은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 빠르게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다.


  반려동물 탈취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동물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 안전실태 조사 (2017)'에 따르면 대부분의 탈취제들이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넘는 약의 화학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검출되었다. 설문조사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이 나온 '뉴벨버드 파워클린 탈취제' 같은 경우 유해물질 함유 기준이 '사용금지'에 해당하는 CMIT, MIT가 각각 검출되었고, 유해물질 함유 기준이 '12mg/kg'인 폼알데하이드는 '547mg/kg'이 검출되었다. 안티백 탈취제 같은 경우에도 CMIT가 검출되었으며, 폼알데하이드는 '8.7mg/kg'으로 검출되어 기준 이하에 해당했다.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넘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용품을 사용하게 되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등 다양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화학적으로 만든 용품 같은 경우에는 해당 물품이 유해물질 기준을 넘는 양의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고 구입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3 11:51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써 좋은 정보 얻어가는거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517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6567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098138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24139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20234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9937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21961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21972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20796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9813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24777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25945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9934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9084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9321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21653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21202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36224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8695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23358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20941
손톱 물어뜯기 이젠 그만! 2 file 2020.11.24 윤현서 21337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22066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23066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9579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9049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24694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27585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9333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20648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309012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1333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8080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20741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32490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23102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9109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9789
영화관, 공연장 '좌석 띄어 앉기' 해제, 전 좌석 예매 가능 file 2020.11.06 홍재원 24229
최신 반도체 기술 선보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SEDEX 2020) 1 file 2020.11.04 김민주 24027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20073
걷고 미니게임만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2020 롱기스트런 언택트 펀 레이스’ file 2020.11.04 김도연 22267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20780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20186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31296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33412
30초 만에 만드는 나만의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mini' 2 file 2020.11.02 이채림 29797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28131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file 2020.10.30 최준우 23171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21472
넷플릭스 vs 디즈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OTT 서비스는? file 2020.10.29 권유경 209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