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진화함에 따라 수많은 발전도 같이 이루어졌다. 이런 발전은 ‘우주 전쟁, 외계인 침투’의 경각심을 불러오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우주 전쟁, 외계인 침투’는 옛말이 되었고,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간의 발전은 실수에서 비롯된다고 하는가? 플레밍의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개발할 수 있게 하였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로,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 항생제의 개발로 세균과 인간의 싸움에서 인간의 승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곧이어 세균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일부 세균이 가지고 있던 항생제 저항성 유전자가 항생제 내성을 나타냈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사람의 체내에서는 항생제 내성이 없는 세균은 줄어갔고, 항생제 내성 세균이 자연 선택되어 더 많은 자손을 남기므로 항생제 내성 세균의 비율이 증가하게 되었다. 항생제 내성 세균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이 있는 세균(박테리아)이 생겨나는데, 이 세균을 슈퍼 박테리아라고 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홍채린기자]
슈퍼 박테리아의 등장으로 인간의 생명이 위급해졌다. 슈퍼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항생제를 사용해도 죽지 않기 때문에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의 치료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슈퍼 박테리아가 출현하는 것은 항생제를 함부로 남용한 결과이므로, 평소에 항생제를 오남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슈퍼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생장을 억제하기 위해 연구에 힘을 쓰고, 건강을 중요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홍채린기자]